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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영기 해명, 父빚투논란 “정신과 진료받을 정도로 고통”[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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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홍영기 해명..아버지 빚투 논란 관련 입장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방송인 겸 패션 사업가 홍영기가 부친 빚투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홍영기는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버지 빚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빚투 공식입장을 올렸다.

 

그는 “어릴 적 정말 가난한 환경 속에 살았다”며 “급식비를 내지 못해 한동안 혼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고 초등학교 1학년 처음 갖게 된 세일러문 책가방을 중학교 1학년 때도 메고 다녔고 2, 3년 간격으로 이사했던 제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해 피팅 모델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빚을 지게 됐고 그로 인해 긴 시간 고통받았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아버지가 큰 빚을 지게 돼 너희가 앞으로 더 힘들게 될 수 있다며 학교로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썼다.

 

또 “사람들이 집에 찾아와 너무 두렵고 고통스러웠다. 아빠 빚을 갚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 피팅 모델을 하던 제가 고등학교 때 쇼핑몰을 차려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수익을 내는 족족 돈을 관리하셨던 엄마는 집안의 생활비와 아빠 빚을 갚아나갔다”고 설명했다.

 

홍영기는 “2015년 (둘째인) 제트를 낳고 얼마 안 돼 아빠에게 돈을 빌려준 분의 딸이 글을 올린 걸 보게 돼 많은 분들 앞에서 해명하고 그에 대해 꼭 갚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불거진 세금 5억원 미납 사건에 대해 “아빠 빚 갚으려고 시작했던 사업으로 인해 가진 거 하나 없이 빚만 쌓여 더 고통스러웠다”며 “왜 아빠, 엄마가 한 행동에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하는 걸까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5년 전에도, 지금도 아버지 빚에 대해 제보하고 계신 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아버지가 빌린 원금은 2억원이고 아빠와 제가 1억1000만원을 갚았다. 그런데 이건 이자일 뿐이고 원금은 1원도 갚지 않은 거라고 한다. 그럼 얼마를 갚아야 하느냐고 하니 이자가 붙어서 4억원이 넘는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또 “저 혼자 감당하기 사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가족 누구에게도 힘든 말은 하지 않고 내색도 하지 않고 책임지려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너무 힘이 든다”며 “나도 숨 쉬고 싶다. 아버지 빚에 대한 압박이 어렸을 때부터 10년 넘게 지금까지 지속되니 이제 정신조차 온전하지 못한 상황이다”며 정신과에서 진료받을 정도로 고통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홍영기는 “아버지 빚은 더 이상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그 부분을 감당하지 않기로 했고 서로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며 “아버지로 인해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꼭 완납할 것이다”며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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