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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솔비 심경..케이크표절논란 또 해명 "제프쿤스 조각품서 영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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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비 심경 "환영 못받은 내 케이크.." 표절논란 재차 해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케이크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해 또 다시 심경 글을 올렸다.

 

솔비는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케이크 표절 논란 관련, 심경을 담은 공식입장과 사진을 함께 게재해 재차 해명했다. 

 

그는 “2020년도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한 해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려해 보이는 외면과 다르게 상처받고 미완성의 불안정한 케이크 모습은 2020년도를 겪은 현대인들의 초상이다”며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획일화된 케이크를 보니 팝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떠올랐다”고 썼다.

 

또 “팝아트가 가진 경쾌하고 화려한 형태의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고독이, 감사와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환영받지 못한 나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제프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라고 반문했다.

 

 

솔비는 “마르셀 뒤샹은 변기를 보니 샘이 떠올랐다. 제프쿤스는 찰흙을 보니 조각품이 떠올랐다. 난 그의 조각품을 보니 케이크가 떠올랐다. 앤디워홀의 영상을 보니 내 모습이 떠올랐다"며 "이제 다시 케이크를 보니 2020년 많은 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해명했다.

 

앞서 솔비는 지난 28일 SNS에 'Just a cake'(저스트 어 케이크) 문구와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든 케이크 먹방을 공개했다. 이 케이크는 22일 솔비가 SNS에 게재해 표절 논란에 휩싸인 케이크와 같은 모양이다.

 

솔비는 당시 "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빵실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것에 푹 빠져있다"며 "이 케이크도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봤다. 너무 실험적인가. 주문도 받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은 솔비의 케이크가 미국 현대예술가 제프쿤스(Jeff Koons) 작품인 'Play-Doh'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솔비는 26일 해당 게시 글을 수정했다. 그는 "요(이) 케이크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쿤스의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받아 조금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봤다"며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인스타그램에 올린 저 케이크는 판매용이 아니다. 내가 만든 건 내가 먹고 실제 판매용은 전문 제빵사들이 만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솔비가 판매용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케이크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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