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우리는 ‘시사뉴스’와 ‘동갑내기’

URL복사
1989년 6월 정론직필을 사시로 내건 ‘시사뉴스’ 가 태어난지 20돌을 맞았다. 그동안 ‘시사뉴스’ 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된 경영구조를 통해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고자 다양한 기획으로 사회변화를 분석하고 미래의 흐름을 선도적으로 제시해왔다.
같은해 10월 월간으로 발행됐던 ‘시사정경’ 은 1995년 주간 ‘시사뉴스’로 독자들에게 찾아갔으며 이제까지 338호가 발행됐다. 급변하는 인터넷 시대를 맞아 2000년 9월부터 인터넷판이 서비스 됐고 2004년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명실 공히 보편적인 경제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업화시대를 국민과 함께 호흡해온 ‘시사뉴스’는 창간 20돌을 맞아 내실있는 기획과 발빠른 보도를 통해 보다 독자들에게 한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시사뉴스’와 ‘동갑내기’ (1989년생)들을 통해 이 사회 문제점과 향후 그들이 열어나갈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서울 왕십리의 한 피부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지현(여)씨는 지난 3일 <시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사뉴스가 언제나 번창하고 우리사회 언론으로 바르게 자리잡아 답답한 서민들에게 시원한 대답을 안겨줄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김씨는 “항상 어떤 문제점이 생기면 정부나 언론이나 답답한 얘기들만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사람 한사람에게 모두다 시원한 답을 줄 수는 없겠지만 시사뉴스라면 기대해볼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사회가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 그는 “이명박 대통령도 그렇고 모두가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얘기하지만 서민들이 느끼기에는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직장에 다니며 학교에도 다니고 있지만 솔직히 등록금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고 씁쓸해 했다.
그는 “비싼 등록금 체계를 개선한다더니 바뀌는 것도 없고, 직장인 입장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항상 돈있는 손님들이 먼저지 어렵게 직장 생활하는 우리는 뒷전”이라며 “기대를 하면 할수록 낙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현씨는 “미용쪽에 꿈이 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아지지 않겠나. ‘시사뉴스’ 가 노력해달라”고 강신한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한층 더 전념해 줄 것을 주문했다. 18세 때부터 피부미용쪽에서 일하고 있는 김씨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서경대에서 배우며 낮에는 피부과에서 서비스를 하며 살아가는 사회일원이다.
공학도 김창민씨(연세대 공학부)는 “언론이 여기저기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할 말이 있으면 하고 정확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가감없이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정론직필이 사시인 ‘시사뉴스’ 가 가고자 하는 길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바람. 그는 “이 사회가 가장 고쳐야 할 점은 모순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위쪽에서는 서민을 살리겠다고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자기들이 잘 살려고 하지 않느냐.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법안들을 보면 정당이나 이익단체끼리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통과시키고 하는 것들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시사뉴스’ 가 사회의 공기로 이같은 모순을 바로잡아주길 기대하면서 “이 대통령도 나라를 기업을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정말 나라를 나라처럼 다스리고 민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시사뉴스가 그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지금 경제현실도 낙담할 수준”이라면서 “환율도 왔다갔다하고 유가가 문제인데 정부가 보다 유동적인 자세로 빨리 동향을 파악하고 행동을 취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공계 기피현상에도 불구하고 예전부터 기술개발쪽에 관심이 있어 공학도로서의 길을 걷게된 김씨는 4년 전액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 전남 광주가 고향이지만 지금은 서울 구로구에서 자취를 하면서 향후 벤처사업가로 명성을 떨칠 날을 기약하고 있다.
시사뉴스’ 를 애독하고 있다는 이지은(여)씨는 아직 구직상태. 얼마전까지 무역회사를 다니다 사정이 있어 그만둔 이후 지금은 인테리어쪽에 관심을 갖고 기술습득과 공부, 구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씨는 “어떤 뉴스를 보도할 때도 조금 신중해 달라”면서 “언론들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기사를 쓰다 보니 연예인들이 상처를 받고 자살하거나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것이다. ‘시사뉴스’ 만은 바른 기사를 써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우리사회는 편견을 버려야한다. 굳이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또는 그렇지 않다는 이유로 개인을 등한시하거나 가볍게 보는데 이같은 풍조를 바로잡는데 ‘시사뉴스’가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현재 인테리어쪽에 공부를 하고 있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학원비도 너무 비싸다는 상황을 전하면서 “힘들게 살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 같은 사회풍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힘들 것이다. 지금이라도 사회가 개인의 능력을 존중하고 좀 싸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살고 있는 이씨는 ‘시사뉴스’ 가 자신과 동갑이라는 사실에 더 친근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강신한 발행인 등 임직원들의 노력을 기대했다.
‘시사뉴스’는 이들의 바람만큼이나 지난 20년간 한 순간도 정론직필의 자세를 흐트러짐 없이 지내왔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1991년 강신한 창간 발행인은 ‘3당 통합(민정당, 민주당, 공화당)’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글을 실어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초유의 언론인 테러사건을 겪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사시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인터넷 ‘시사뉴스’는 2004년 1월 1일부터 주간지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신문을 운영, 매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사뉴스’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된 경영구조를 통해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다양한 기획으로 사회변화를 분석하고 미래의 흐름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사뉴스’는 수도권 지하철역 등 주요 가판대를 비롯해 전국 총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3만5천 독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눈과 귀가 되도록 임직원 전원은 다짐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 졸업생 멘토 멘티, 취업 프로그램’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202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졸업생이 재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졸업생 멘토, 맨티 취업 프로그램’ 을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 예비졸업생 4학년을 대상으로 졸업생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재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다. 올해는 삼성서울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부산해운대 백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정직공무원, 대구경찰청 수사부 등으로 진행하였다. 서울삼성병원 전봉호 졸업생(‘19년 2월 졸업)이 후배들을 위해 “취업 준비 기본 다지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졸업생들과 재학생이 서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진행이 되었으며,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노하우 △임상간호사 근무 생활, △병원적응 노하우, △병원 적응 경험 등 질의 응답으로 후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대 간호대학 학과장 황혜정 교수는 “재학생들과 선배의 만남을 통해 현재 4학년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선 ∙ 후배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재학생들의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