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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견인차 박준선 힘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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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1C 선진 대한민국을 열어갈 신 성장동력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택한 가운데 초중량급 그린오션 전문조직을 이끄는 ‘리더 십’의 소유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운영위원장)이 주인공이다.
실상 신규 산업이 압축 성장할 때마다 발목을 잡아온 것이 법과 제도였던 것인 만큼 이를 입안하고 제정하는 정계가 녹색산업의 특화․발전에 먼저 나섰다는 점은 그만큼 그린오션의 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진다.
민주당은 물론, 창조한국당에 이르기까지 여야가 이 포럼의 활동에 초당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실질적 운영을 맡은 박 의원은 책임감 아래 지난달부터 ▲구자영 SK에너지 사장과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서승모 벤처산업협회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운영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린오션의 산업화를 보다 앞당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녹색성장과 환경 등에 대한 박 의원의 애정은 지난 8월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때도 나타났다. 비인기상임위로 분류되는 환경노동위원회에 희망상임위 1지망한 것. 박 의원은 당시 같은 당 강성천, 이화수 의원과 함께 환노위를 희망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스스로 얹었고, 그외 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유일했다.
당시 언론에서는 박 의원에게 ‘환노위를 희망상임위로 지목한 의원이 전체 299명 의원 중 5명뿐이라는 사실을 아는가’라고 물었고 박 의원은 “정말인가”라고 되물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 의원은 “환노위가 이렇게까지 인기가 없을 줄은 몰랐다”며 “아무래도 지역구를 챙겨야 하는 의원들로서는 지역구 사업을 하기에 유리한 상임위를 선호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환경이나 노동은 이슈가 무겁고 어려운 부분은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환노위가 가지고 있는 이슈들이 워낙 중요한 부분이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 환노위를 지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비정규직 문제를 비롯해서 우리나라의 노동환경을 국제적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 나설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상임위 활동이 꼭 지역구 활동과 연계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상임위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그에 병행해 지역구도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그러면 될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이같은 그의 다짐은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통해 여실히 실현됐다. 그는 수도권 매립지 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안암도 유수지 조성사업 면적이 154만㎡(약46만평)로 지나치게 방대해 재기능을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뒤 “현재 안암유수지 154만㎡ 면적이 현재 기준으로 몇년간 매립할 수 있는 양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안암도 유수지가 필요하고 또 조성될 수밖에 없다면 단순히 그 광할한 면적에 조성되는 유수지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매립지 공사에서 구체적인 활용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거대한 유수지로 인한 인근 바다오염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 수질관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답변도 요구했다.
특히 ‘쓰레기 시멘트’의 인체 위해성을 밝혀내 쟁점화 시킨 것도 박 의원이다. 그는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과거 10년간 환경부의 시멘트 관련 정책을 질타하면서 “1999년 김대중 정부는 ‘쓰레기 재활용’의 일환으로 폐타이어와 소각재, 하수슬러지 등을 시멘트 소성로에 이용하도록 허용했고 이후 시멘트 공장 주변의 환경오염이 악화되기 시작했다”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시멘트 제품의 안전기준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에서 발암물질인 6가크롬이 외국산보다 3~50배 높게 검출됐다”며 특히 “스위스는 6가크롬 함량 기준이 100mg/kg인데 비해 국내 시멘트는 평균 1천650mg/kg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6월 현대시멘트와 쌍용시멘트가 있는 강원도 영월 주민들의 건강영향 조사에서 인근 주민들의 60% 이상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의 유병률이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박 의원은 아파트에 사는 국민들은 물론 매일 건설 현장에서 시멘트를 만지고 가루를 호흡하는 180만 건설 근로자들도 유독성 쓰레기로 만든 ‘발암시멘트’의 심각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쩔쩔맸다. 박 의원의 질타가 쏟아지자 환경부는 “2006년 12월 시멘트 제품의 6가크롬 기준을 설정한 이후에는 모든 국산 시멘트 제품이 6가크롬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시멘트 공장의 폐기물 재활용 과정에서 2차 오염을 야기하지 않도록 관련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와 더불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6일간 활동에 들어가게 될 쌀직불금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선정돼 고위공직자 및 국회의원 등의 쌀직불금 부정수급 파문으로 피멍이 든 농민들의 가슴을 속시원히 뚫어버릴 전망이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0주년 341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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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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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 간호대학 ‘우수 졸업생 멘토 멘티, 취업 프로그램’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202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졸업생이 재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졸업생 멘토, 맨티 취업 프로그램’ 을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 예비졸업생 4학년을 대상으로 졸업생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재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다. 올해는 삼성서울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부산해운대 백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정직공무원, 대구경찰청 수사부 등으로 진행하였다. 서울삼성병원 전봉호 졸업생(‘19년 2월 졸업)이 후배들을 위해 “취업 준비 기본 다지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졸업생들과 재학생이 서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진행이 되었으며,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노하우 △임상간호사 근무 생활, △병원적응 노하우, △병원 적응 경험 등 질의 응답으로 후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대 간호대학 학과장 황혜정 교수는 “재학생들과 선배의 만남을 통해 현재 4학년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선 ∙ 후배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재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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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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