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스포츠

안양 KGC인삼공사 가드 이재도," FA 대박...연일 좋은 모습"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가드 이재도가 자유계약(FA) 대박이라는 달콤한 꿈을 꾸며 연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삼공사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가드 이재도를 앞세워 72–68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4위 인삼공사(22승18패)는 3위 고양 오리온(23승17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고, 5위 인천 전자랜드(21승19패)와는 한 경기로 벌렸다.

이재도는 14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적재적소에서 영양가 높은 득점과 패스로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휴식기 이후에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어제 감독님 생신이었는데 선수단이 따로 해 드린 게 없었다. 오늘 승리로 대신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이재도는 이번 시즌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총 40경기에서 평균 32분48초를 뛰며 13.1점 5.4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 중이다.

180㎝의 단신이지만 풍부한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재도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부산 KT 유니폼을 입었다.

가드 포지션에서 유망주로 꼽혔으나 드래프트 동기생인 김종규(1순위·DB), 김민구(2순위·현대모비스), 두경민(3순위·DB)에게 관심이 쏠려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어느덧 첫 FA 계약을 앞뒀다. 이번 시즌 후에 FA 자격을 얻는 이재도는 "확실히 'FA로이드'라고 하는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매 경기 더 신중해지려는 게 있다. 앞으로 최대한 잘 활용해서 많이 이겨야 한다"고 했다.

'FA로이드'는 FA 자격 취득을 앞둔 선수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이재도는 "내가 자신감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 내 능력치를 안다. 남들처럼 화려하거나 기술자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뛰려고 한다. 감사함을 가지고 활동량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