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대전에서 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 등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2031명(해외입국자 63명)으로 늘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서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인 2011번(서구 50대)의 동료 4명(2019~2022번)이 동시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전날 50대 동료(대전 2011번)가 확진, 급식실 종사자 18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4명이 나왔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이어졌다.
특허청의 40대 직원(2015번)이 세종 437번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세종 451번의 지인인 40대(2023번), 세종 457번의 배우자인 30대(2025번)도 확진됐다.
또 서울 강남 2382번의 동료인 40대(2014번), 대구 확진자의 자녀인 20대(2026번)가 감염됐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도 5명(2017·2027·2029~2031번) 나왔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소규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확진자 접촉에 의한 n차 감염이 많은 추세"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