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치료 후보물질 'SB-121'의 자폐증(ASD) 치료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31일 지놈앤컴퍼니는 이날 오후 12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4%(750원) 오른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신시네티 어린이병원에서 이르면 7월부터 17주간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위한 첫 투약을 진행한다. 투약 기간은 4주이며 올해 4월 말 임상시험계획 신청 이후 약 한 달만의 결과다.
SB-121은 자폐증(ASD)을 주요 치료 적응증으로 하는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전임상시험에서 자폐증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장시간 유지시켜주는 것이 확인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건강인 대상 신생아괴사성장염(NEC) 치료 적응증으로 미국 FDA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에선 SB-121의 반복 투여를 통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고 2022년에 자폐증 임상 2상 및 신생아괴사성장염 환자 대상 임상 1/2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