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0.44% 오른 981.78에 마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20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외국인의 5200억원 규모의 매수세에 힘입어 0.5%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88.73)보다 15.19포인트(0.48%) 오른 3203.92에 마감했다. 지수가 32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11일(3209.43) 이후 20일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개인이 각각 5204억원, 25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6일(5812억원) 이후 두 달여 만에 최대 규모를 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7808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기계(2.62%), 음식료업(2.09%), 건설업(1.66%), 서비스업(1.22%), 유통업(1.00%), 운수장비(0.95%), 의료정밀(0.88%), 섬유의복(0.82%), 전기가스업(0.7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화학(-1.56%), 삼성SDI(-3.91%) 등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0%)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60%), 네이버(1.26%),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카카오(0.82%), 현대차(1.29%), 셀트리온(0.37%)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7.46)보다 4.32포인트(0.44%) 오른 981.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979.0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외국인이 각각 424억원, 1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472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에코프로비엠(-2.17%), 씨젠(-0.88%), SK머티리얼즈(-0.37%) 등을 제외하고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셀트리온제약(0.87%), 펄어비스(4.12%), 카카오게임즈(0.38%), 에이치엘비(2.08%), CJ ENM(5.56%), 알테오젠(3.40%)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