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11, 진주·창녕 각 3, 창원·양산·밀양 각 1명
김해 부품공장(2) 관련, 8명·유흥주점 2명 확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전날 9일 오후 5시 이후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오후 5시 경남도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0명(경남 4934~4953번)은 김해 11명, 진주 3명, 창녕 3명, 창원 1명, 밀양 1명, 양산 1명으로 6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2명, 오늘 18명이다. 감염경로는 '김해 부품공장(2) 관련' 8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2명,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3명, 도내확진자 접촉 3명, 조사 중 4명이다.
김해 신규 확진자 11명 중 8명은 '김해 부품공장(2) 관련' 확진자다.
지난 6일 최초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8일 가족 2명이 확진됐고 가족 중 1명이 근무하는 김해 부품공장 근무자 2명이 8일과 9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오후 해당 공장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남도 보건당국은 관련 누적 확진자 13명(공장 근무자 11, 가족 2)을 '김해 부품공장(2) 관련'으로 묶었다.
해당 공장에는 4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공장 관련, 부산에서도 6명(근무자 5, 접촉자 1)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져 파악 중에 있다.
2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 46명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된 외국인으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3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동선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1명은 지인이다.
창녕 확진자 3명은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다. 이 중 2명은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1명과 밀양 확진자 1명은 각각 증상 발현, 본인 희망 검사에서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1명은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어린이집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 선제검사로 종사자 7명을 검사했고, 나머지 6명은 음성이다.
양산시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84명(원아 72, 직원 12)과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5시 현재 4950명(입원 306, 퇴원 4628, 사망 1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