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특징주]넥스트사이언스, 나노젠 코로나 백신 임상3상 돌입...상승세

URL복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넥스트사이언스(003580)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11일 넥스트사이언스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9%(200원) 오른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노코박스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상 3상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말까지 진행, 연내 임상을 마무리하고 빠르면 11월부터 2022년 사이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4개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이다.

이중 가장 앞선 것이 나노코백스이고 두번째는 아이백(IVAC)이 개발한 코비백(Covivac)으로 임상2상을 시작했다. 바바이오텍(Vabiotech)이 개발한 백신은 임상1상, 백신생물연구생산센터가 개발한 백신은 동물실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코박스는 재조합 단백질 아형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지난 1상 분석 결과 항체 효능이 90% 이상, 중화항체 반응은 평균 4배 이상 증가했고,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는 등 높은 반응율을 보이고 있어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베트남 보건부는 이달 초 윤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나노코박스의 3상을 승인했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임상3상 진행 상황에 따라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할 방침이다. 

 

나노젠에 따르면 2상에서 나노코박스 첫 투여 35일 기준 60배의 중화항체가 생성됐다. 3개월 기준으로도 34배의 항체를 유지해 통상 4~20배 정도의 항체 형성을 보이는 다른 임상 결과에 비해 높은 효능이 확인됐다.

 

나노젠은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호난(Ho Nhan)회장이 설립한 베트남 유일 바이오시밀러 기업이다. 국내기업 스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 캐피탈이 투자했으며, 코스피 상장사 넥스트사이언스가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