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네이버 제치고 시총 3위 등극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날 1% 넘게 상승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52.13)보다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98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기관은 각각 1570억원, 42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운수창고(-1.3%), 건설업(-1.18%), 의약품(-0.9%), 유통업(-0.74%), 종이목재(-0.7%) 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1.71%), 증권(1.46%), 화학(0.82%), 전기전자(0.71%), 서비스업(0.33%)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SDI(2.19%), SK하이닉스(1.18%), 카카오(1.40%), 삼성전자(0.50%) 등은 상승했으나 셀트리온(-2.14%), 삼성바이오로직스(-1.29%), LG화학(-0.85%), 기아(-0.11%)는 내렸다. 네이버는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특히, 카카오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하며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64조1478억원으로 증가해 네이버(63조5699억원)를 제치고 시총 3위 자리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7.41)보다 0.04포인트(0.00%) 내린 997.3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0억원, 136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003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