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방사성의약품 기업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에 대한 사전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신청했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29일 퓨쳐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200원)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Pre-IND미팅은 본격적인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 신약 개발 준비상황과 임상계획 적합성,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위한 충분한 자료 보유 여부 등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관련한 전반 사항을 FDA와 검토하고 조율하는 절차다.
이번 Pre-IND에서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MC) ▲임상 1/2a 진입을 위해 실시된 비임상 자료의 적합성 ▲임상 1/2a 시험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퓨쳐켐은 Pre-IND 미팅에서 검토된 최종 의견을 반영해 연내 임상 1상 IND를 제출, 내년 1분기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임상 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FC705는 경쟁 물질보다 절반 수준의 용량으로 동등 이상의 치료 효과를 내는 만큼 부작용은 적고 효능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