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미 증시 훈풍을 타고 코스피도 소폭 반등했다. 장중 33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턱밑에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86.68)보다 10.00포인트(0.30%) 오른 3296.68에 마감했다. 지수는 1.95포인트(0.06%) 오른 3288.63에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8억원, 8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1%)과 기계(-0.36%), 비금속광물(-0.2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1.18%)과 의료정밀(0.42%, 화학(0.58%), 의료정밀(0.42%), 전기전자(0.3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7%) 내린 8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59% 하락, 현대차는 보합했다. 반면 카카오(3.16%), SK하이닉스(2.00%), NAVER(1.46%), LG화학(1.31%)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22.52)보다 7.44포인트(0.73%) 오른 1029.96에 마감했다. 지수는 1.22포인트(0.12%) 오른 1023.74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은 점차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15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3억원, 52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3.18%)와 보합한 SK머터리얼즈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알테오젠(2.07%)과 펄어비스(1.75%), 에이치엘비(1.67%), 씨젠(1.35%), 셀트리온제약(1.35%), 에코프로비엠(1.34%)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