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11명, 진주 2명, 양산 2명, 통영 1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5시 사이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 지난 6월 23일 이후 12일 만의 20명대 발생이다.
5일 오후 5시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6명은 창원 11명, 진주 2명, 양산 2명, 통영 1명이다.
확진일은 어젯밤 5명, 오늘 1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가족 8, 지인 2, 직장 2, 동선 1), 수도권 확진자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입국 1명이다.
창원 신규 확진자 11명 중 3명은 어제 확진된 도내 확진자의 자녀다. 이중 1명은 진주 소재 중학교 학생이고, 2명은 창원 소재 같은 초등학교 학생이다.
진주와 창원 방역당국에서는 각각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3명은 각각 창원 소재 마트 근무자 2명과 가족 1명이다.
지난 3일 최초 마트 근무자 1명 확진 후, 어제(4일) 오전 근무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리고 어제 오후 5시 이후 근무자의 가족 1명과 근무자 2명이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현재까지 창원 소재 마트와 관련해 총 145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 9명, 음성 129명, 검사 진행중 7명이다.
방역당국은 6월 29~7월 1일 낮 12시10분~12시30분, 7월 2일 오후 6시~6시20분 사이에 각각 롯데마트 삼계점(마산회원구 내서읍 소재) 1층 푸드코트를 이용한 도민은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3명은 일가족이며, 증상 발현으로 함께 검사해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경기도 광주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나머지 1명은 중국인 남성으로,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진주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진주 소재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산 확진자 2명 중 1명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영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지난 3일 통영 소재 초등학교 교사가 최초 확진된 후, 어제 5학년 1명에 이어 오늘 오전 6학년 1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해당 학교와 관련해 현재까지 학생 433명, 교직원 97명 등 총 530명을 검사했다. 결과는 양성 2명, 음성 528명이다.
통영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나머지 1~4학년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5시 현재 5280명(입원 158, 퇴원 5104, 사망 18)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031명, 자가격리자는 33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