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e-biz

안지오바이크, 전동 킥보드용 스마트 헬멧 개발 박차…올 하반기 시제품 선보일 예정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하는 안지오바이크가 정부 과제로 전동 킥보드용 스마트 헬멧과 케이스(스마트 박스) 연구, 개발에 나섰다. 시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도로 풍경을 가장 많이 바꿔놓은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것은 공유 킥보드다. 하지만 킥보드 활성화로 인해 안전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정부가 지난 5월부터 '헬멧 착용 및 면허 의무화'(개정 도로교통법)를 시행했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는 물론 이용자 사이에 혼선과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안지오바이크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이 같은 논란을 마무리 지을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지오바이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부 과제에 선정, 전동 킥보드에 필요한 스마트 헬멧과 케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제품을 올해 하반기 제작할 예정으로, 내년 초에 본격적인 양산 및 상용화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안지오바이크 조선임 대표는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개발한 전기자전거 '카모'를 출시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전기자전거를 대중화시키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유 킥보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안전사고 문제에 따른 정부 규제가 강화, 혼선이 야기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살펴보면, 편리한 휴대성과 안전사고 예방, 운행정보와 위생 관리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스마트한 기능들을 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헬멧의 접이식 기능이다. 간편한 이동수단인 전동 킥보드 제품에서 헬멧을 휴대하기가 번거롭다면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안지오 스마트 헬멧(가칭)은 가볍고 내구성이 탁월하며, 접이식 구조가 적용돼 헬멧의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어 우수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전동 킥보드에 장착할 케이스(안지오 스마트 박스)와 스마트 헬멧이 연동되는 것도 장점으로, 사용 시작 및 종료, 요금 부과 등을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케이스에는 자체 배터리가 장착되며, 블랙박스 및 UV살균 기능도 적용된다. 안전사고와 보험처리를 비롯해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헬멧의 위생문제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헬멧과 케이스 두 제품 모두 안지오바이크 인천공장 등 국내에서 자체 생산될 예정이다. 

 

안지오바이크는 내년 상용화 모델에 이은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스(안지오 스마트박스)에 결합된 주행 정보를 모바일 앱에 전송해 저장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의 주행 편의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조 대표는 "최근 헬멧 착용 의무화에 따른 여러 논란은 공유 킥보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따라 온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판단된다"며 안지오바이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전기/전동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벤처기업이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한국 퍼스널 모빌리티 정비기술학원(안지오 아카데미)'를 운영 중으로, 수강생들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지원을 통해 안지오 아카데미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개 생각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경훈 서울시의원, “학업중단숙려제 악용 사례 보고돼··· 제도의 미비점 메꿔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정책국 질의에서 학업중단숙려제가 악용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고 숙려제 신청 절차 및 승인 기준을 재검토하여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도록 당부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생이 학교 폭력이나 가정 문제, 진로 고민 등으로 자퇴하려는 학생에게 일정 기간 이를 숙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생이 왜 학업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컨설팅이나 대안 교육기관으로의 안내 등 지원책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도록 돕는 제도에 속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숙려제 현황’에 따르면 작년 3,359명의 학생이 숙려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99명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이 코로나 시기였음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숙려제 이용 횟수는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훈 의원은 “교육청에서 나름의 지침을 가지고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도 최근 들어 이 제도를 ‘공식적 장기 결석’을 통한 자유 시간 및 휴식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문화

더보기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를 현대적 시선으로 다시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을 펴냈다. 신간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A Farewell to Arms’를 현대적 시선으로 분석한 해설서다. 저자 고민곤은 원작의 줄거리를 단순히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의 참상과 인간애,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해석한다. 특히 비와 눈 같은 자연 현상에 담긴 상징을 짚어내며 독자가 원작을 더욱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전쟁이 개인의 존엄과 사랑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탐구하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이 끝내 포기하지 않는 연대와 온기를 강조한다. 또한 군인과 사제, 젊은이와 권력자 간의 갈등을 다루며 전쟁 문학이 던지는 질문을 오늘날의 현실로 확장시킨다. 이를 통해 ‘무기여 잘 있거라 - 전쟁, 사랑, 죽음’은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고민곤 저자는 교육과정평가원 교과서 검정위원, 2010학년도 대입 수능 외국어 검토위원, 대학 강의, EBS 교재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NEAT쓰기완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