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진행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 관련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5%(300원)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버바이오메드 발표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주평가변수(primary endpoint)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MG-ADL)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p=0.043)을 보였다.
또한 함께 측정된 부평가변수(secondary endpoint) QMG(Quantitative Myasthenia Gravis), MGC(Myasthenia Gravis Composite), MG-QoL(Myasthenia Gravis Quality of Life) 등에서도 HL161 투약 후 빠르게 증상 개선을 나타냈다.
그 결과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고,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이로 인한 임상 이탈 환자도 없었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은 중증근무력증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과도하게 발견되는 자가항체를 감소시켜 질환을 개선시키는 항체의약품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통해 HL161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로이반트와 하버바이오메드에 부여한 바 있다.
로이반트는 이후 자회사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HL161을 개발 중이며,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임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