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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 '세계 인구의 날'... 北 고령화·저출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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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인구 9.6%인 고령화사회
영유아사망률 무려 27.9%, 한국 3.5%비해 높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유엔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 을 맞아 북한도 전 세계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10일 보도했다.

유엔은 지난 1989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것을 기념해 이 날을 ‘세계 인구의 날’로 지정했다.

특히 올해 유엔은 `세계 인구의 날'의 중심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이 전 세계 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고 VOA는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북한도 세계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저출산과 고령화, 생산인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유엔인구기금이 발표한 2021년 세계 인구 현황에 따르면 북한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고령화 사회 기준인 7%를 넘어섰다.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1.9명으로, 전 세계 평균 2.4명보다 낮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다.

유엔인구기금에 따르면 한국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북한보다 더 높은16.6% 이다.

또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북한보다 낮은 1.1명으로 전체 198개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유엔인구기금의 가장 최근 통계인 2015~2020년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북한의 경우0.5%로, 세계 평균 1.1%을 크게 밑돌았다.

북한의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같은 기간 0.2%에 그친 한국 보다 높았고, 0.6%인 미국과는 격차가 크지 않았다.

북한의 출생 시 기대수명은 올해 남성이 69세, 여성이 76세로, 한국과 미국 보다 짧다.

기대수명은 한국의 경우 남성 80세 여성 86세, 미국은 남성이 76세 여성이 82세다.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이 71세, 여성이 75세로 북한과 비교하면 남성은 다소 길고, 여성은 다소 짧았다. 북한의 15~49세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58%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 평균인 49%를 웃돌았지만, 56%인 한국 보다 다소 높고 64%인 미국 보다는 낮았다.

2021년 북한의 총인구 수는 2천590만 명으로 한국 5천130만 명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 총인구 수는 3억3천290만 명, 전 세계 인구는 78억7천500만 명으로 조사됐다.

북한이 한국.미국과 큰 격차를 보이는 부분은 영유아 사망률이다.

미국의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 사망률은 27.9%로, 3.5%인 한국과 6.3%인 미국에 비해  약 8배 높다고 VOA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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