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 경찰폭행 '상습 시위꾼'으로 판단

URL복사
지난 9일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용산 참사 시위대의 경찰관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현재 단골로 등장하는 상습 시위꾼 200여 명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전체를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경찰을 폭행하고 신용카드까지 빼앗아 사용한 50대를 박○○ 씨"라고 밝히면서 "행방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측의 주장에 의하면 박 씨는 지난해 촛불집회 이후 대규모 집회에 자주 참가했으며 집시법 위반을 포함한 입건 건수가 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박 씨가 특별한 직업이나 일정한 주거 없이 주요 집회 시위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과격 시위에 관여한 '상습 시위꾼'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 씨와 같은 시위꾼들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용산 참사 추모 집회 등 주요 집회 정보나 경찰의 이동 동선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해가며 조직적으로 집회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 씨는 사업에 실패한 뒤 가출한 상태이며 주거지로 알려진 주소는 박 씨 동생 주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가 과거 학생운동을 했거나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사람이 아니고 사회에 불만을 품고 개인적으로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주말 용산추모 집회때 경찰관의 지갑을 탈취한 것인지 흘린 것을 주운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뻔히 들킬 것을 알면서도 카드를 사용해 옷과 담배 등을 구입한 것과 그동안 박 씨가 각종 주요 시위에 참여했다는 증거말고는 없는 상태이어서 노숙자로 무게를 두고 있지만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박 씨와 같은 사람들이 경제불황으로 노숙자가 되어 사회 불만을 가지고 개인적인 불만을 집회에서 표출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이들은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집회장소를 알고 집회에 참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경찰은 "지난해 촛불집회 뒤 그동안 이어져왔던 각종시위에 시민단체에 소속하지 않은 시위참여자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면서 "이들은 시위 도중 버스에 불을 지르거나 경찰에 돌을 던지는 등 돌출행동도 서슴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31일 이명박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 대책위원회(아래 용산대책위) 주최 2차 범국민대회에서 추모대회 도중 일부인원이 대열을 빠져나가 근처에서 대기중이던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했고, 가림막으로 쓰던 전경차를 파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이들은 사진을 찍는 기자들을 방해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돌출행동을 했다.
당시 용산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들은 어디 소속인지 잘 모르겠고, 추모집회인데도 불구하고 경찰과의 마찰을 하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밝힌바 있다.
이들이 노숙자라고 경찰은 단정하고 있지만 노숙자로 판단하기 어렵고, 어떤 시민단체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로써 인터넷카페 회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집회나 행진할 때 보통 깃발을 내리면 모든 상황이 종료가 되는 것인데 조직생활을 하지 않아 주최측의 집회 종료를 알리거나 깃발을 내려도 모든 것을 무시하고 돌출행동을 많이 보여왔다.
그러나 경찰이 이들을 검거하겠다고 강력대응을 시사하고 있어 더 큰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또한 "경찰의 피해가 생기더라도 반드시 전원 검거하겠다"고 강경진압을 시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불만을 품은 이들을 다른 방향으로 과격하지 않게 해야지 강경대응을 한다면 더 큰 불상차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