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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칼럼】 범보수 진영에서 빅텐트를 반드시 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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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자 11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자 3명이 등록하면서 6.3 대통령 선거의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16일 경선후보자 11명 가운데 서류심사 및 경쟁력 검증과정을 통해 1차 경선 통과자 8명(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나경원, 유정복, 이철우, 양향자)을 발표했고, 이들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2일 4명으로 압축하고, 이들 4명을 대상으로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29일 과반득표자 이상인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결정한다. 만약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역시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5월3일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경선에 참여하려던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3인이 경선후보 등록을 마쳤고,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오는 27일쯤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 확실시 되는데 국민의힘 후보로는 2차 통과자 4인에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 5인 중 4인이, 최종 후보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는 최종적으로 누가 선정이 되더라도 범보수 진영 인사와 빅텐트를 치지 않으면 해보나마나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무리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 되는 것은 죽어도 못 보겠다’고 외쳐도 득표에서 이기지 못하면, 선거에서 패배하고 21대 대통령은 이재명 전 대표가 되는 것이다.

 

그럼 범보수 진영에서 빅텐트를 칠 사람은 누구이고, 빅텐트의 주인공은 누가 되어야 이재명 전 대표와 맞붙어 볼만한가?

 

현재 국민의힘 경선후보자로 나온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빅텐트를 칠 경우의 본선 경쟁력과 범보수 진영의 누군가가 빅텐트를 치고 그를 중심으로 본선에 나설 경우의 본선경쟁력을 비교해 보면 답은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듯 분명하고 명확)하다.

 

과연 본선경쟁력을 가진 빅텐트의 주인공은 누가 되어야 할까? 국민의힘 대다수의 국회의원(50~60명) 뿐만 아니라 범 보수진영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지금 대한민국 당면 현안인 미국 관세전쟁, 한미 FTA, 민감국가지정 해제(15일 발효) 등의 해결 실마리나 토대를 어느 정도 구축해 놓고 5월4일 무소속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서 국민의힘 최종후보자와 빅텐트를 치면 나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결과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후보로 나설 경우 보수대선후보 1위는 한덕수(29.5%), 김문수(21.5%), 한동훈(14.1%)순으로 지지도가 나왔다. 만약 한 총리를 중심으로 빅텐트를 친다면 43.6%~51%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재명 전 대표와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주가 고향인 한 총리는 경기고, 서울대,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행정고시 8회로 공직(경제기획원 사무관)에 입문, 김영삼 정부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부(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에서 특허청장,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 재경부장관, 국무총리실 실장, 경제부총리, FTA 국내대책위원장, 주미대사, 국무총리(2007년, 2022년 2회)를 역임했다.

 

한 총리는 헌재 대법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27일 탄핵심판 청구가 되었고 올해 3월24일 탄핵심판 기각으로 국무총리직에 복귀했다. 한 총리는 복귀하자마자 경제 외교 챙기기에 나섰고, 4월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없이 영어로 경제 외교 통상 현안을 프리토킹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신뢰를 얻었고 “대통령에 출마하냐?”는 질문까지도 받았다고 한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덕수 총리가 국정운영을 잘할 것 같다는 답변이 52~56%에 이르고 있어 과반이 넘는 국민들은 관세전쟁 등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나라를 구해낼 수 있는 대통령 적임자로 외교통상, 경제전문가인 한 총리를 꼽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한 총리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외교 통상 긴급 현안문제를 처리하고 5월4일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빅텐트를 쳐야 한다. 나라 구하는데 조건 내거는 者들은 멀리하고, 나라 구하는데 아무 조건 없이 ‘내 한 몸 바치겠다’는 사람들로 빅텐트를 치고 6.3 대선에 임해야 한다.

 

결과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진정으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애국심을 가진 국민들이 선택한 대로 나올 것이다.

 

글쓴이=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연세대학교 졸업 행정학  박사   

전 파이낸셜뉴스 편집국 국장  

전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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