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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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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래 살기 원하고 할 수만 있다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불로초를 얻으려 했던 중국의 진시황도, 세상에서 성인이라 불리는 공자나 석가, 소크라테스도 결국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고 지금도 살아 계실 뿐 아니라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도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 누구에게나 죽어도 다시 살아나며 영원히 사는 영생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혹 세상에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단순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일 뿐 기독교 신앙에서의 부활의 의미와는 다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의 부활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 해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부활체로 변화되어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부활의 소망이 있으면 이 땅에서의 어떤 고난도 믿음으로 승리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부활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먼저, 우주만물과 자연에 베푸신 하나님 섭리를 보면 부활이 참임을 알 수 있습니다(로마서 1:20). 번데기가 변하여 나비가 되는가 하면, 굼벵이가 하늘을 나는 매미가 됩니다.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곧 새싹이 나와 많은 열매를 맺지요. 이처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부활의 소망은 성경상의 여러 사건을 접할 때에 더욱 구체화 됩니다.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보낸 불 수레와 불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열왕기하 2:11). 마태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진 모습으로 변형되어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세와 엘리야 역시 흰 옷을 입고 해같이 빛나는 신령한 형체일 것이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활할 때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할 지 짐작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다음으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도 믿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비다는 베드로의 기도를 받고 살아났으며(사도행전 9:36-40),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는데도 예수님으로 인해 무덤에서 살아났습니다(요한복음 11:43-44). 그러나 이런 일은 생명의 주권자인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이라도 다시 살리실 수 있다는 증거일 뿐 참된 부활은 아닙니다. 참된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처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후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참된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만 이뤄집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마가복음 8:31, 요한복음 2:19). 그 말씀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은 장사한 지 삼 일이 지나자 부활체의 몸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사십 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부활의 확신을 심어 주고 하늘로 올라가셨으며 다시 오십니다(사도행전 1:9-11). 땅 끝까지 이르러 천국 복음이 전파되는 때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때입니다.
그때는 영광의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천사의 호위를 받으며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공중에 임하실 것입니다(마태복음 24장, 데살로니가전서 4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강림하시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어 무덤에 장사된 사람들의 육이 먼저 썩지 아니할 신령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그 후에 살아있는 사람 중에 믿음 있는 성도들이 마지막 나팔 소리에 홀연히 변화하여 공중으로 올라가 주님을 영접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한복음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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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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