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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이츠 美 국방장관 “北 미사일 요격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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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요격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이 로켓 발사시 요격 여부에 대해 "하와이를 향하고 있거나 하와이 등지를 향하는 것처럼 보이는 미사일이 있다면 요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 시점에서는 그같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그것과 관련해 어떤 것을 할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장관은 북한의 핵탄두 장착 능력을 묻는 질문에 "미사일에 장착할 능력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장기적 의도는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면서 "북한의 로켓발사 기술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위장하려는 의도이고, 북한의 미사일이 알래스카까지 도달하는 사정거리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티머시 키팅 미 태평양군사령관은 최근 A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만 있으면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바 있어 게이츠 장관하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대북전문가들은 이번 게이츠 장관의 언급이 지난 26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계획이 없으며, 발사중단을 설득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연장선으로 보고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과의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푼다는 방침으로 스티븐 보즈워스를 대북 정책 특사로 임명해 북미 직접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게이츠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말한 발언은 북미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북전문가들은 북한이 로켓발사를 미리 예고하면서 주변 항공기 등 주의요망을 밝혔기 때문에 미국이 발사된 로켓에 대해 요격할 수 있는 명분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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