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소리를 통해 전이되는 충격적인 공포감!!

URL복사
<링><그루지>를 통해 소름 끼치도록 두려운 동양적 색감 짙은 공포에 대한 내공을 확실히 쌓아온 제작진이 다시 뭉쳐 완성시킨 2009년 업그레이드 공포 프로젝트 <에코>가 전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을 결정한 가운데 국내 정서에 맞는 공포물에 목이 말랐던 공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리를 통해 전이되는 섬뜩한 공포' 라는 영화 <에코>의 색다른 소재는 공포 매니아층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까지 궁금증을 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영화 <에코>는 오랫동안 집안에만 있다가 변사체로 발견된 어머니의 아파트에 혼자 남게 된 주인공이 소름 끼치도록 기이한 소리들과 집안에 남겨진 공포의 징후 등 보이지 않는 존재의 흔적들을 하나, 둘 발견하게 되면서 점점 예측할 수 없는 공포감에 빠져들게 되는 상황을 실감나게 그린 정통 호러.
영화에서 주인공을 극도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은 바로 벽과 바닥 등 온 집안을 둘러싼 채 들려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끔찍한 소리들.
이 소리에 정신을 빼앗기는 주인공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와 일상의 모든 소리가 두려움으로 뒤바뀌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게 되고, 점점 모든 것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게 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자국 소리, 온 건물을 파고드는 희미한 비명소리, 귓가를 멤도는 소름 끼치는 공포의 울림 등 영화 속 모든 소리와 움직임들은 단순한 음향효과가 아닌 주인공이 느끼는 공포 그 자체를 관객에게 전이시켜 주는 완벽한 영화적 장치로 작용한다.
이런 리얼한 사운드는 환상적인 호흡의 음향효과 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쏘우>시리즈와 <레지던트 이블>, <랜드 오브 데드> 등의 공포 영화를 통해 공포감 형성에 확고한 노하우를 쌓아 온 폴리 아티스트 '스티븐 베인'이 자신의 기량 120%를 쏟아 부으며 완성시킨 소름 돋는 효과음은 상상을 초월하는 섬뜩함을 선보인다.
또한 그와 함께 <레지던트 이블>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토드 베켓'의 감각적인 사운드 믹싱이 더해져 관객들을 공포의 세계로 안내하며 절대 피할 수 없는 극한의 두려움을 생생하게 살려내는데 일조했다.
이렇게 탄생한 충격적인 사운드는 단순히 주인공이 마주한 상황뿐 아니라 그 보다 더한 섬뜩한 상상 속으로 관객들을 불러들이며, 관객들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주변의 모든 소리들을 의심하며 자신이 만들어낸 상상 속에서 그 공포를 직접 대면하게 만든다.
최근 개봉한 공포영화들이 보여줬던 잔인하게 피가 튀는 등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컨셉의 서양식 공포에서 벗어나, 영화 <에코>는 복수와 한(恨), 혼령이라는 동양적 주제의식으로 사람의 심리 깊숙한 곳을 파고드는 제대로 된 공포물로써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과 정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며 숨막히고 긴장감 넘치는 섬뜩한 전율을 선사해 줄 것이다.
'당신의 곁을 떠나지 않은 죽은 자들의 속삭임'이라는 청각을 통해 전달되는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영화 <에코>는 오는 5월 28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