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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위드코로나 시대 "튼튼한 방역위에 실물경제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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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단계적 완화가 시행됨에 따라 든든한 방역 체계를 기반으로 일상회복추진단 운영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포항형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포항시의 주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지금까지 축적한 방역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 대응해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도, 이달부터 운영되는 ‘일상회복추진단’을 중심으로 실물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는 등 시민건강 보호 및 민생경제 각 분야 활력 증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재기를 돕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상권 활력을 위해 특별 할인된 35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오는 9일부터 발행하는 한편, 포항사랑카드와 연동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 출시 및 경북 최초로 결제시스템에 삼성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포항사랑카드의 월 구매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상품권의 월 구매한도 또한 70만원에서 100만원(포항사랑카드는 20→30만원) 으로 대폭 확대를 추진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포항시는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및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서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보경사 일원에서 ‘찾아가는 장터축제’를 개최하고, 이달 중으로 ‘전통시장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해 특산물의 소비를 진작하고,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위드코로나시대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하며 여행 수요를 견인할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2~9명 단위의 소규모 개별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새로 도입 등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로 공항료를 최대 50%를 지원한다.

 

또한, ‘tvN 갯마을 차차차’ 드라마 흥행에 따른 후속 관광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 대표 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포항형 관광상품’을 개발에 나서고 인기 드라마 주요 촬영지인 청하면 일원·해변 카페거리와 구룡포읍 일원·대게거리 등을 활용한 ‘청정·힐링 드라마길 연계 소비유도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철저한 방역 체계에서 개최되는 ‘힐링축제+지역경제형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매출 증대도 꾀한다. 시는 오는 20~21일 영일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하는 한편, 미니 희망불꽃쇼, 드론쇼 등을 통해 방역 체계를 튼튼히 하면서도 야간체류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정적인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포항형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으로 튼튼한 방역의 기반 위에 실물경제 회복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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