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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가 아니라 더 이상의 말씀도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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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2일 당 쇄신특별위원회가 요구한 대통령담화 발표와 관련 “당연히 담화가 아니라 더 이상의 그런 말씀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라는 것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 줘야 하는 것인데, 이유야 어떻든 대통령에게 이런 현상을 자연스럽게 위로하고 격려해줘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 최고위원은 담화 내용에 대해 “이번 사태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대통령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시각이 있어야 될 것”이라며 “혹시라도 제도 폭력이 있었는지, 전직 대통령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은 제도폭력이 있었는지 여부도 어느 정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최고위원은 담화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시기 선택”이라며 “6월 임시국회 등을 염두에 두고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추월당한 것과 관련 “민주당의 경우에는 20%가 채 안 되는 지지율이 조금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이는 역전이라는 상대적인 개념보다는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급락했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장관, 검찰총장 사퇴론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하니까 필요하면 후속조치로 얼마든지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그분들의 결단에 달린 문제지만 아마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공 최고위원은 최근 당 쇄신특위가 제기한 지도부의 총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국민적 슬픔과 애도를 임기응변적인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쇄신을 우리가 얘기해야 되는 것”이라며 “그럴 때는 지도부 총사퇴도 거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누구의 압력이나 압박에 의해 결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정치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스스로 진퇴 여부를 결정을 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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