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정상환 국민의 힘 법률자문부위원장은 2. 24.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소재 모교인 대구 능인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씨름훈련관인 지혜관의 개소식에 참석했다.
지혜관은 능인고등학교의 교기인 씨름부 학생들을 위한 실내 씨름 훈련장 및 샤워시설과 도서실, 어학실 등 학습시설 그리고 식당, 휴게실 등 학생들의 휴식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들어서서 학생들의 면학과 체력단련, 여가선용을 위한 다용도의 기능으로 신축된 것이다. 지혜관은 총 건평 513평에 3층으로 건축됐다.
씨름은 능인고등학교의 교기로서 그동안 전국씨름대회에서 2014년 천하장사 정경진(62회 졸업)을 비롯해 수많은 체급별 장사를 배출한 바 있다. 기존의 씨름부 훈련장은 시설이 낡아 철골구조물의 노후 부식이 심각해 선수들의 안전에 위험이 상존했다.
그래서 능인고 총동창회는 대구시 교육청과 수성구청 등의 협조와 지원을 얻고 동창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씨름관 신축에 나서게 된 것이다. 지혜관은 지난해 3월 5일 착공해 금년 1월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능인고등학교의 재학생, 졸업생, 교사 등은 능인고가 전국최고의 씨름명문학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능인고등학교의 총동창회 부회장인 정상환 변호사는 “금년에 능인고등학교가 서울대에 7명이 합격하고, 자연계 전국수석을 배출하는 등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지혜관의 신축으로 후배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면학과 운동에 전념하고 휴식공간에서 친구들과 소중한 우정을 쌓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