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베트남과 한국을 포함한 국가 간 정책을 통해 한국기업과의 투자 유치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응우옌 트락 손(Nguyen Truc Son) 베트남 벤 트레성 국가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한-베트남 경제지원위원회와 한국다문화기구(KAND)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에 발 빠른 행보를 예고했다.
응우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벤 트레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은 이 지역의 코코넛 강점을 활용하고, 강원도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의류와 같은 노동 집약적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강원도는 산업단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는 농업, 어업, 에너지, 상업서비스 개발에 많은 이점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대표단이 앞으로의 발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방의 분야를 깊이 탐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문화, 우정, 외교, 인민외교에 대한 많은 활동이 양국의 투자, 무역 및 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많은 활동을 구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입법 측면에서는 베트남-한국 의회 그룹이 경험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증진하는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권재행 한국-베트남 경제지원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투자계획,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연결고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