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18.1℃
  • 흐림강릉 13.0℃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3.4℃
  • 맑음광주 18.5℃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2.0℃
  • 맑음제주 15.7℃
  • 맑음강화 12.1℃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15.6℃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변론과 다툼은 하지 않아야”

URL복사
사람들이 다투고 변론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의 생각과 이론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의 틀과 가치관이 서로 다른 사람끼리 변론하기 시작하면 양쪽 모두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투는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일단 그들이 스스로 누그러뜨리고 옳은 말을 들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참아 주고 기다려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욥이라는 인물은 자녀가 모두 죽고 전 재산을 잃었으며 온몸에 난 악창으로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친구들은 그를 위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책망하며 질타합니다. 한편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타당성만을 주장하여 이들 사이에는 다툼과 변론이 일어나지요. 욥이 친구들과 변론을 하니 감정이 생기고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은 말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변론은 다툼을 일으킬 뿐이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디모데후서 2:23).
아브라함의 아들이삭은 상대방이 애매히 다툼을 걸어오는 상황에서도 변론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선으로 참아 화평을 이루고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이 흉년을 피하여 블레셋 사람의 땅에 머물러 살게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축복함으로 가축과 종들이 심히 많아지고 세력이 커졌습니다. 이에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백성들은 이삭을 시기하여 그의 모든 우물을 흙으로 메워 버립니다.
그들이 살던 지방은 강수량이 적어서 우물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었습니다. 더더구나 봄, 여름은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물 얻기가 몹시 어려웠지요. 블레셋 사람들은 생명줄과 같은 우물을 메워 버림으로 이삭을 그 지역에서 쫓아내려고 했습니다.
이때 이삭은 한마디 항의도 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예전에 아버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을 다시 팝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우물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번에도 이삭은 다투지 않고 다른 우물을 파지요.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하여 번번이 귀찮게 하였으나 이삭은 그때마다 다른 곳에서 물을 얻었으며 그의 지경은 나날이 넓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 본 그들은 비로소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이삭을 찾아와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세기 26:28-29) 하며 화평을 청합니다.
만일 이삭이 그들과 옳고 그름을 가리며 변론하였더라면 다툼이 일어나고 서로 감정이 격해져 원수를 맺었겠지요. 그렇게 되면 이삭은 이방 땅 블레셋에서 살아남을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악한 의도를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변론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양보하고 선을 좇으며 하나님만 의뢰해 나가니 아름다운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을 좇는 이삭을 지키시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친히 역사하셔서 평안을 얻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자신이 옳다 해도 다툼이나 변론을 피할 수 있어야 하며, 옳지 않은 상대가 돌이킬 때까지 모든 것을 포용해 주고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선으로 악을 이기는 지혜가 있을 때에 모든 일에 있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결국 승리케 하십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21)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