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는 출범을 앞둔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의 구성과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수시인사를 3월 31일자로 실시한다.
우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책임이 막중한 자치행정국장에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갈등 중재 능력을 지닌 권오상(7급 공채, 56세)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이 승진임용되어 지방선거의 철저한 관리와 군위군 편입 추진 등 핵심 현안사항을 공백없이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해 지난 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은 한시기구인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이하 광역행정기획단)의 사무국장으로 그동안 정책기획, 예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낸 김선욱(7급 공채, 57세) 교통정책과장이 승진보임되어 우선과제인 교통·관광분야 광역사무 추진과 추가 광역사무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대구형청년보장제’의 정착과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으로 대구청년고용의 상승세를 이끈 최정숙(9급 공채, 55세) 청년정책팀장이 광역행정기획단사무국 광역행정지원과장으로, 종교시설 특별방역 점검에 힘쓰고 ‘문화예술도시 대구’ 브랜드의 내실화를 다진 권현주(9급 공채, 55세) 문화기획팀장이 현재 공석인 평가담당관으로 승진보임한다. 전문관으로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노선개선에 기여한 권용익(9급 공채, 56세) 버스운영팀장이 전문성을 살려 교통정책과장으로 승진보임한다.
창업인프라를 확대하고 창업기업 스케일업을 가시화한 박윤희(9급 특채, 55세) 창업정책팀장이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창업진흥과장으로 보임하고, 김동혁(행시 55기, 40세) 창업진흥과장은 일자리노동정책과장으로 전보하여 오랜기간 창업·투자·일자리 분야에서 밀도있게 축적한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시기구 설립에 따른 조직개편과 명예퇴직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수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제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 당면한 각종 현안사업들이 공백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