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거제시는 4월1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건립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은 시장 공약사업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상문중학교 신설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 거제교육지원청 이전 건 등 경남도교육청과 다양한 거제교육 현안사업을 협의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건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진행되어 왔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거제시장, 경남도교육감,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위더스맘카페 등 지역 기관 단체, 학부모 등 거제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건립의 추진배경과 그간 진행사항 등 거제시장의 추진경위 설명과 도교육감의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거제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 창조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 역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제한적 독서공간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으로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고, 전 세대가 어우러져 배움과 성장을 함께 누리는 우리 지역의 대표혁신 공간으로서 그동안 문화소비에 목말랐던 거제시민들의 욕구 충족 및 여러 장르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교육감은 “앞서 완공된 김해, 마산 지혜의바다도서관과 가야산독서당정글북을 사례로 설명한 후 거제시체육관을 리모델링하여 기 설치한 시설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여 매머드급 도서관으로 탈 바꿈하여 경남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건립하겠다”며, 1층에는 독서공간을 비롯한 블록놀이방, 레고방, 상상창작방, 지혜마루, 2층에는 테라스형 집중공간, 별관에는 시청각실, 보존서고, 야외에는 독서데크와 공연장 등 조성할 예정으로 2025. 11월 경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거제지혜의바다도서관은 창원과 김해에 이어 세번째로 조성되는 시설이며, 서남부권에서는 최초로 다양한 테마와 휴식 공간, 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거제가 문화생활 인프라를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