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 염포동 염포마을해설단은 8일 소금포역사관에서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마을원로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포동과 인근 양정, 명촌지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유한영(95), 이근우(77), 이상기(78), 정해동(76) 씨 등 마을원로들이 참석해 염포동과 인근 지역, 염포염전 등에 대한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민들은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행사를 이끈 염포마을해설단은 소금포역사관 역사해설봉사단체로, 마을의 역사를 발굴하고 알리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염포마을해설단 진숙임 단장은 "소금포역사관 해설봉사를 위해 공부하다보니 우리 마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고, 점점 사라져가는 마을의 옛 이야기를 보존하고 계승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오늘 이 시간이 우리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포마을해설단은 소금포역사관을 거점으로 우리 마을 역사를 알아가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