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 메타버스 세상으로 출근하는 시대가 온다 -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URL복사

[시사뉴스 한창희 고문] 

 

 

● 사회개발 이익의 변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등장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하며 무궁무진한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부산물로 디지털화폐가 등장한걸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화폐를 만들기위해 블록체인이 생긴게 아니다. 블록체인이 생기고 기존 금융권의 불합리한 수수료를 직거래를 통해 줄이려는 발상에서 디지털 화폐가 생겨났다. 부동산 중개료를 아끼려고 인터넷 부동산 직방이 생겨나듯 말이다.

 

국력이 신장되며 사회개발 이익의 변천,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돈과 자산의 가치는 곧 국력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60~70년대 부터 불기 시작한 부동산 투자는 주식시장을 지나 이제는 디지털 세상을 넘보고 있다.
 
'사회개발 이익이 어디로 흐르냐'에 따라 투자, 돈의 흐름도 바뀐다. 사회개발 이익은 제일 먼저 부동산, 그중에서도 생활의 터전인 아파트 가격부터 폭등시켰다. 부동산을 많이 소유한 사람들이 사회개발이익을 많이 가져갔다. 돈은 이익이 많은 곳으로 흘러간다. 자연히 돈이 부동산으로 몰렸다. 다음으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업의 주식, 증권으로 돈이 흘렀다. 주식배당보다 증권 시세차익을 바라보고 말이다.

 

요즘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어우러져 IT, 디지털 산업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자연히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자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낸 디지털자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돼 있다. 증권시세차익 못지않게 '디지털자산 시세차익'에 매료된 것이다.

 

디지털화폐에 이어 요즘은 NFT가 디지털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NFT는 Non-Fungible Token, 블록체인에 등재되어 대체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코인(화폐)이 아니다. 일종의 회원권이다. 골프장 회원권 값이 천차만별이듯 디지털자산 업체에 따라 NFT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국내에선 대기업인 신세계 백화점이 푸빌라NFT 1만개를 발행했다. 이어서 신생업체 미셀원홀딩스(주)도 '미카엘 NFT' 1만개를 발행한다. 미쉘원홀딩스(주)는 NFT거래소인 '코리아NFT마켓플레이스' 를 운영한다. '미카엘NFT'는 발행과 동시에 자체 거래소에 상장하여 매매가 가능한게 특이하다.

 

 

 

 

요즘은 블록체인에 등록된 NFT캐릭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특히 젊은 MZ세대가 앞장서 NFT캐릭터를 구입한다. 캐릭터 값이 폭등하며 디지털자산이 새로운 투자처로 등극했다.

 

디지털자산 업체는 캐릭터를 앞세워 특수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 BAYC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공통이익을 추구한다.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셀럽을 앞세워 골프, 요트 등 다양한 취미활동도 즐긴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예술품, 창작품 등을 블록체인에 등기하여 경매도 실시한다. 신인작가 작품이 고가에 팔리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창조적인 캐릭터가 고미술품보다 비싸게 경매로 낙찰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 메타버스 세상의 이해를 위해

 

NFT와 메타버스를 간단히 요약하면 NFT는 메타버스로 가는 전(前)단계로 메타버스 세상에서 집단으로 활동하기 위해 먼저 블록체인에 등기하는 것이다. 등기는 캐릭터 구입으로 부터 시작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Meta(가상)+Universe(우주,세계)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세계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진짜처럼 가상으로 각종사업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거래한 디지털화폐가 현실에서 원화로 환전된다는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돈을 엄청 벌 수도 있다. 돈을 벌기 위해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시대가 금방 올것 같다.

 

 

● 정부가 '디지털 세상' 선도 역할

 

메타버스에 컴퓨터 게임업체가 먼저 발빠르게 입성했다. 실제생활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컴퓨터게임이 생동감이 있다. 만화영화에서나 벌어지는 상황이 마치 실제상황처럼 메타버스 안에서 벌어진다. 메타버스 기술이 초보적 수준임에도 게임머들이 열광을 한다. 

 

인터넷 구글 플랫폼 못지않게 품격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결국 만들어진다. 메타버스 산업의 시장이 상상을 초월한다. 플랫폼 제작 경쟁이 이미 불붙었다. 문제는 초기자본이 엄청나게 든다는 것이다. 군소 벤처기술업체는 엄두도 못낸다. 

 

대한민국이 세계속의 IT경제대국으로 거듭나기위해선 정부는 물론 대기업의 투자와 연구개발이 시급하다. 다행이도 윤석열 정부에서 디지털산업부 신설과 업권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디지털자산, NFT,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IT시대의 걸림돌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춧돌, 나아가 앞서가는 "디지털 정부"가 되겠다는 것이다. 격하게 환영한다.

 

보통사람들도 디지털화폐, NFT, 메타버스를 이해하지 못하면 '꼰대'가 된다. 메타버스에 동승해야 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디지털세상, 메타버스 세상이 도래한다. '디지털자산'은 이미 투자의 아이콘이 되고 말았다. "디지털 개발이익"을 나눠 가지려면 NFT와 메타버스 동참은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과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출근길 기온 '뚝' 곳곳 한파…낮 최고기온 11~18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3일) 월요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2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서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또 전국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전까지 경북남부동해안에는 경북남부동해안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오전까지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오후 사이 부산, 울산에, 오후부터 남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