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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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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송미령 장관, 유공자 포상 수여…950개 기업 참여
식품안전정보원, 식품 선택 위한 체험형 홍보 부스
농심·삼양·팔도, 특별관서 소스류 시식 등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국의 전통 식단은 발효 문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과 직결된 푸드"라며 "현대의 한식은 우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김밥, 떡볶이 등 전 세계인들이 이 K-푸드를 즐기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식의) 미래는 푸드테크에 있다"며 "지금 열리는 푸드위크 코리아를 세계 어느 나라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종합 식품 박람회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025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김정욱 실장은 축사를 통해 "식품과 기술의 융합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 생산공정의 개선 등을 통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키고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과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밝히고 푸드테크 산업에 민·관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이력등록 제품 및 푸드QR 등록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식품안전 체험존을 운영한다. 식품의 제조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소비자가 휴대폰 등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식품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식품안전정보 제공 포털 사이트인 ▲식품안전나라 ▲방사능 안전관리 제도 등을 홍보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도 행사에 참가해 '스마트 해썹 기획관'과 '해썹인증원 홍보관'을 운영했다.

 

해썹인증원은 해썹 인증(준비)업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C홀에서 ‘스마트 해썹 기획관’을 운영하며 ▲‘25년 냉동식품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개발 연구  사업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B홀에 마련된 ‘해썹인증원 홍보관’에서는 ▲기관 홍보 ▲해썹, 스마트 해썹 및 음식점위생등급제 등 주요사업 홍보 ▲기념품 증정 행사 ▲1:1 맞춤형 기술상담 등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 해썹 기획관’에서는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과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5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인 보람바이오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과 '보람천궁' 제품을 선보였다. 보람바이오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인 정향추출물, 소엽추출물, 수박과피추출분말 등도 소개했다. 또 현장 시음 행사와 닥터비알 네이버 스토어 알림 등록 시 음료 1캔을 무료로 증정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NS홈쇼핑도 우수 협력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올해 NS홈쇼핑은 ▲해청정 ▲백년농가 ▲케이제이바이오 ▲다담 4개 협력사가 부스에 함께 참가해 자사 제품의 시식행사와 판매를 진행했다. 

 

 ‘2025 올해의 특별관’에 큰 인기가 많은 인파가 몰렸다. 농심과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식품사 3곳이 각각 다양한 소스를 추천 페어링 메뉴와 함께 전시했다. 

 

소스 전시관에서는 농심은 신라면 툼바와 먹태청양마요 만능소스를 선보였고, 삼양식품의 경우 불닭 소스 오리지널·불닭마요를 선보였다. 팔도는 홀릭 소스 시리즈 3종(고추장·쌈장·코리안BBQ)을 맛볼수 있었다. 

 

푸드위크 코리아 관계자는  “푸드위크 코리아가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별관과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며, “최신 식품 트렌드와 미래 식품 산업의 전망을 알아보고 싶다면,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새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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