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모두 당원 가입하기 좋은 연휴"라며 지지자들에게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버스비보다 싼데 당 좌지우지...1000원 당원이 장악한 여의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버스비보다 싼 당원 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이 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기사는 이 전 대표를 필두로 여야가 매월 1000원을 내는 권리당원·책임당원 유치에 매진하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강성 당원에 휘둘리다 보면 대다수 유권자와 괴리될 수 있다는 정치권의 우려를 전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와 자동 해임 이후에도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지지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를 결집해 정치세력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