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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이브, 'BTS 군문제 이슈' 또 신저가 '7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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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줄하향…"현 주가는 과도한 하락"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하이브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다시 한번 추락했다. 지난해 고점 대비 무려 70% 폭락하며 출렁였다. 증권가는 BTS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6.11%) 내린 1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에는 7.63% 급락한 12만1000원에 거래되며 신저가를 다시 썼다.

하이브는 지난해 11월 고점 달성 이후 주가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BTS의 그룹 활동 중단과 멤버들의 입대 관련 이슈 등의 불확실성이 장기화 된 것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17일 고점이었던 42만1500원에서 무려 70.81% 폭락했다.

이같은 상황에 증권사들도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달 하이브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리서치 센터 모두 목표주가를 낮췄다.

구체적으로 지난 4일 리포트를 발간한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고, 다올투자증권은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조정했으며 삼성증권은 27만원으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하이브의 주가 폭락이 너무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노이즈로 인해 펀더멘탈이 가려졌다는 것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데뷔한 아티스트들도 괄목할 성적을 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 중으로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사업 가치와 성장성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도 "BTS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BTS 활동이 완전 중단된 게 아닌데다, 세븐틴, TXT, 뉴진스 등 라인업의 고성과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 하락은 다소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내년에도 성장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만약 내년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의 실적이 바닥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틴과 TXT는 지난 8월 이후 구보 판매량 통해 팬덤 급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하이브IM이 추가 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성장이 거이 없다는 시장의 가정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2025년 이후에는 BTS의 컴백이 전망된다"면서 "내년에 성장이 가능하다면 현재의 분기 약 600억원의 영업이익은 실적 저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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