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공항 자회사, 오늘 9시간 부분 파업…공사 "엄정 대응“

URL복사

공항시설관리‧공항운영서비스 2개 노조 파업
임금 인상과 2교대제 개편, 인력 충원 요구
사측 1.4% 임금인상…쟁위 찬성 80% 가결
공사, 법과 원칙 엄정 대처…대체인력 확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인천공항의 자회사 노동조합원들이 오늘(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여객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인천공항공사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자회사는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국제공항보안 등 3곳으로 이날 인천국제공항보안을 제외한 두 곳의 자회사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특수경비원법상 쟁의권이 보장되지 않아 파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이들 노조원들은 인천공항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지난 2020년 7월에 마무리됐지만, 자회사의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따라서 임금 12% 인상과 4조 2교대의 교대제 개편, 공석 1000명에 대한 인력충원을 사측에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6월22일부터 인천공항 3개 자회사와 교섭을 진행한 결과 사측은 최저임금 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1.4% 인상안만 내세워 노사 간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3개 자회사와의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대비 80%가 넘는 찬성표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쟁의권 확보 이후 첫 파업에는 1,7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노조 측은 보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40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파업 출정식도 진행한다.

 

노조 관계자는 "인천공항 자회사의 노조원들의 요구안을 공사 측에 전달해 내달 11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며 "공사의 답변 상황에 따라 이후 계획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도 인천공항 자회사 노동조합의 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항공수요가 회복세에 있지만 여전히 평시대비 약40% 수준에 불과해 공사의 재무상황도 3년간 1조7,000억원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사는 자회사의 파업에 대비해 인천공항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1,000여명의 대체인력을 확보해 공항의 정상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자회사의 파업에도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자회사 노조의 불법행위 발생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