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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마지막길…합동분향소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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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발인 절차
정부, 장례식장 공무원 파견 진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담한 사고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발인이 1일 본격 시작된다.

 

지난 29일 밤 벌어진 '핼러윈 참사'로 154명(10월31일 기준)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은 유족의 뜻에 따라 서울, 경기 등 연고를 두고 있는 곳으로 이송돼 장례 절차를 밟아왔다.

 

발인은 사고 나흘째인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 매칭 및 장례식장 공무원 파견 등으로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운영 첫 날인 지난달 31일 전국적인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도 합동분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민들의 행렬도 계속됐다. 어르신들과 부모님의 손을 잡은 어린 아이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식사를 위해 나온 직장인들이 조문 행렬에 가담해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5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이태원을 관할하는 용산구가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조문이 가능하다. 용산구는 올해 말까지 자체 애도기간을 갖고 꼭 필요하지 않은 행사와 단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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