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7차 유행 “6차보다 커진다”…최대 20만명

URL복사

최대 20만명대 전망…거리두기 없어
치료제 조기도입하지만 처방률 30%
“빠르고 원활한 처방 시스템 필요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7차 유행의 규모는 6차보다 50%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감염자의 피해 최소화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연구 기관들과 겨울철 유행 전망을 한 결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최대 20만명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여름철 6차 유행때 일평균 확진자 수는 13만명대가 정점이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겨울철 유행 규모는 53.8%가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당국은 6차 유행과 7차 유행의 규모가 비슷하다고 규정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겨울철 유행은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20만명이라는 숫자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나온 것일 것"이라며 "질병청의 다른 전망치 자료나 다른 연구자 예측에서는 이보다 적은 수치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질병관리청 전망에서는 최대치가 5만명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한 연구 기관도 있었다. 지난 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하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자료에서 나온 전망치를 보면 2주 후 예측치로 최대가 12만명대였다.

 

백 청장도 "꼭 20만명이 된다는 것이라기보다는 대비를 위해서 20만명 정도에 대한 계획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관건은 7차 유행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느냐 여부다. 당국은 지난 6차 유행과 규모가 비슷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지난 유행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대응 전략을 구축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7일 격리 정책은 겨울철 유행이 안정될때까지 유지하기로 하고, 전담병상은 6000여개가 확보돼있는데, 일반 격리병상도 1만2000여개 준비 중이다.

 

내년 1분기 도입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0만명분을 올 12월에 들여오기로 했으며 유행이 급증할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도 확충할 예정이다.

 

다만 중증화를 예방하는 먹는 치료제 처방률을 보면 11월 1주차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30.9%에 머물고 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은 검사를 안 받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서 드러나는 확진자 수 자체의 의미는 크지 않다"며 "유행이 닥쳤을 때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먹는 치료제를 더 빨리 보급하고 원활히 처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카니 총리를 만나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며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파트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무역 관계도 중요하고, 국가 간 협력도 증대되고 있다. 문화적 차원의 교육도 더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2만7000명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셨다"며 "캐나다는 단순한 우방국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농아인협회 본회의장 참관 및 의장표창 수여식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농아인협회 광진구지회 본회의장 참관 및 의장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진구지회 회원들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참관하며 의정활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평소 투철한 봉사 정신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인정받아 박미정 씨와 최용희 씨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두 분의 헌신은 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통합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영옥 위원장은 지난 10월 14일(화) 광진구 수어통역센터를 방문하여 “농아인 한글학교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이 수어와 구어 모두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각적 교육 도구가 절실하다”는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도 하였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농아인협회 광진구지회는 청각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단체로, 오늘의 표창은 그 노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울시와 협의해 수어통역 인력 확충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