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13.4℃
  • 맑음서울 5.5℃
  • 연무대전 9.1℃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12.9℃
  • 박무광주 10.4℃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9.7℃
  • 구름많음제주 14.8℃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9.8℃
  • 구름조금강진군 8.1℃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시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졸업생 탄생…전원 취업까지 동행한다

URL복사

- 19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수료식…1기 15명 中 8명 취업 확정· 7명 면접전형 진행중 -
- 27주간 구로디지털센터 코딩 심화교육 · 포스코인재창조원 기업별 맞춤형 교육 등 받아 -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의 1기 졸업생이 탄생했다.

19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포스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디지털 아카데미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전국의 취업이 필요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5월 23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1기 교육생들은 올해 6월부터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16주),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과정(4주), 채용연계과정(3주)으로 구성된 27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에서는 코딩 교육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훈련 등 직장인 기본소양까지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 15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나머지 7명도 현재 채용 전형을 거치고 있다. 교육생들이 취업한 기업은 국민은행, 교보증권, 대신정보통신, 유라클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채용 전형을 진행중인 학생들에게도 자기소개 스피치, 포트폴리오 보강,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면접장까지 동행해 본인들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디지털 인재양성이 중요한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으로 관련 산업을 이끌어 갈 인력이 양성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가 인재육성은 물론 실질적인 장애인 취업지원에 도움을 주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며 “올해의 성과와 IT 기업의 채용소요를 반영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업에 성공한 이태훈 교육생은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코딩 실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디지털 아카데미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취업까지 성공하게 되어 기쁨이 두배다”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가유공자 대상 첨단보조기구 지원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 VR직업훈련센터와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해 장애인들의 취업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투데이 주관 CSR필름페스티벌에서 VR(가상현실)직업훈련센터 영상이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경태 “추행 없었고 데이트폭력...무고죄로 고소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무고죄로 고소할 것임을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추행은 없었다.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다. (고소인의) 남자친구란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다”라며 “그럼에도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를 고소 및 고발한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156조(무고)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60조(폭행, 존속폭행)제1항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제298조(강제추행)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