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4.2℃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6.4℃
  • 맑음강화 4.2℃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국제

【국제】 2022년 시사뉴스 선정 국내 외 10대 뉴스

URL복사

[시사뉴스] 2022년은 계속된 팬데믹에 지쳐가던 세계가 올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겠다며 희망에 부풀어 시작했다. 러시아가 2월 전격 감행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런 기대를 짓밟았다. 미국 우선주의가 강화되고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세계경제는 휘청였다.
격랑이 휘몰아친 2022년 국제 10대 뉴스를 정리하며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굵직한 사건을 되새겨 본다. <편집자 주>

 

 

1.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우크라이나는 유럽이 되길 원했다. 러시아는 자국을 방어하는 서쪽 방벽 우크라이나가 서구와 함께 하는 걸 용납 못했다. 2022년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작전’ 개시명령을 내린다.
일방적으로 러시아 승리로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은 지금까지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양국은 치고 받았고 ‘세계의 곡창’ 우크라이나가 파괴되며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은 각국의 경제 발목을 잡았다. 이 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2. 미 연준 금리인상... 고래 기침에 국내 부동산 ‘휘청’

 

미 연방준비제도가 성큼성큼 금리인상을 감행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자이언트 스텝’에 연초 (기준금리 상단) 0.23%이던 금리는 현재 4.5%까지 올랐다. 금리인상 여파는 국내에까지 미쳤다.
한국은행도 이에 대해 적극 대응 금리인상을 감행하며 그 파장은 국내 부동산으로 확산했다. 지난 9월 발생한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관련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발표는 ‘자금경색’을 가속시키며 가뜩이나 힘든 건설경기를 더욱 경색시켰다.

 

 

3. 미 중간선거 민주당 선전...‘바이든 웃고 트럼프 지고’

 

11월에 치뤄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했다.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51석으로 과반을 넘었으며 하원 435석 가운데 213석 (공화당 222석)을 확보했다. 투표 전 예상은 공화당 압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공화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 앞서며 차기 대선에 트럼프 승리가 점쳐졌으나, 민주당 약진으로 불투명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선거로 국정동력을 얻었다는 평이다.

 

 

4. 미-중 반도체 전쟁... ‘칩4 참여 한국’

 

세계 패권을 향한 미중 ‘신냉전’이 뜨겁다. 트럼프 시절부터 시작된 중국견제에 바이든 대통령이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이제 전장은 반도체다. 2022년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 ‘칩4(한국·미국·일본·대만)’를 추진한다. 중국 반도체산업을 칩4로 봉쇄한다는 전략. 현재 우리나라도 참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맹렬하게 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견제와 수출액 4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포기 사이에서 순간의 선택이 대한민국 먹거리를 좌우한다.

 

 

5. 중국 시황제 취임...3인임 시작한 시진핑

 

지난 10월 22일 중국공산당 제 20차 당대회가 시작하며 전 세계는 중국을 주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에서 내려오던 국가주석 2연임 원칙을 깨고 3연임을 강행, 자신을 마오쩌둥 반열에 올렸다. 이어 최고지도부마저 다른 계파를 모두 배제한 측근 인사로 ‘시황제’로 등극했다. 신냉전 국제질서에서 시진핑은 새롭게 지도력을 검증받는다. 제로코로나 이후 중국경제의 어두운 전망과 함께 향후 중국이 걸어갈 길이 주목받고 있다.

 

 

6. 아베 암살...재무장 시동 건 일본

 

지난 7월 8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원 유세에 나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피습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야마가미 데쓰야. 일본 우익의 정점 아베 사망에 열도는 물론 전세계가 경악했다.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전재산을 통일교에 헌납 자신이 불행해진 것이 범행동기라 진술했다. 시선은 통일교로 쏠리며 일본 내 혐한과 우익세력의 ‘군사력 재무장’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11월 말로 예정됐던 야마가미의 정신감정과 수사결과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7. 일본 방위백서 ‘반격능력’ 명시...평화헌법 개정 촉각

 

일본 방위성이 올해 ‘방위백서’에 반격능력을 명시했다. 또한 방위비 증액을 언급했다. 이 백서에는 독도영유권 주장도 담겼다. 일본 정부는 각의를 통해 이를 승인했다. 명분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백서는 중국의 대만침공시나리오도 담았다. 한미일 군사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심축이 다시 일본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아베 전 총리 암살에 이어 급격한 군사화와 우경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일본 정계는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헌법 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8. 얼어붙은 한반도...전 세계 기후위기 확산

 

한반도가 얼어붙었다. 체감기온 -22도. 지구온난화로 북극주변을 빠르고 좁게 도는 제트기류가 중위권 지역을 덮치는 현상이 발생한 탓이다.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도 이상 한파로 경보가 내렸다. 북극 해빙 규모는 최근 몇 년보다는 높았는데 장기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북극의 해빙은 잠자던 기원전 바이러스 창궐과 저지대 침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유일한 대안으로 ‘전 세계적 온실가스 감축’을 주장한다.

 

 

9. 이란 반정부 시위...이슬람에 봄은 오는가?

 

9월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구금 후 사망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히잡시위’를 전개해 이란 정국은 현재 소용돌이 한복판이다. 1979년 팔레비 왕조를 혁명으로 축출한 이란 시민들이 또 다시 강경 이슬람 세력을 몰아낼지도 관건. 이란 정부는 시위자들에 대한 사형과 무력진압으로 맞서고 있다. 이란 시민들이 혁명에 성공할 경우 이슬람 지역에 다시 민주화 혁명이 연쇄적으로 일어날지 국제사회는 중동을 주시하고 있다.

 

 

10. 사막에서 열린 빅이벤트 ‘카타르월드컵’

 

한겨울에 월드컵이 열렸다. 통상 유럽 시즌에 맞춰 7~9월 사이에 열리던 월드컵이 이번엔 11월에 개최됐다.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카타르는 경기장에 에어콘을 설치했다. 개최 비용만 280조로 역대 최고로 많은 비용을 투자한 대회다. 우승은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역대 최고 결승전으로 불리는 프랑스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도 손홍민의 부상투혼과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가 세계에 통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이재명 대통령 “최악 상황 염두에 두고 대응책 마련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은 9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해 “이날 회의에선 석유제품의 비정상적 가격 결정을 방지하고 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가격제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산업통상부에서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우선 국내 석유제품 가격과 관련해 3월 7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89원, 경유는 1910원으로 중동 상황 발생 후 구매 물량이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과 대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는 정유사나 주유소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최고가격제 시행 시기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이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