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한덕수 "올해 세계 경제 어려울 것…3대 개혁 추진에 최선"

URL복사

"尹정부 2년차, 개혁과제·민생대책 강력 추진해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년에도 당정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윤석열 정부 2년차에 본격 추진돼야 할 개혁과제와 민생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경기둔화로 금년에도 세계 경제는 계속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리 주변의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앞에 놓인 개혁과제를 원칙을 갖고 쉼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지역 맞춤형 교육개혁 추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함께 고등교육(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자치단체에 대폭 넘기겠다는 입장을 내세웠고 현재 보다 구체적인 사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 총리는 "과거 대학들은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 변화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중앙에 집중된 고등교육 권한을 지자체로 대폭 이양하고 대학 혁신의 걸림돌이 된 규제들을 과감하게 철폐해 다시 글로벌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의 산실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부산의 (엑스포)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키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11월 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시까지 실사단 방한 대응, 국내 분위기 조성, 집중적 외교지원 및 홍보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30년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