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7.1℃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7.1℃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인천 대중교통요금 줄줄이 인상에 경기도 '눈치'

URL복사

버스 요금 유지, 택시 요금 4월 인상 예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새해 서울·인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의 버스, 택시 요금이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던 김동연 지사의 공약은 지켜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성인(현금) 기준 일반 시내버스 1500원, 직행좌석버스 2900원이다. 다른 지자체보다 비쌌던 버스 요금은 유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 택시 요금은 오는 4월께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버스업체 요구에 따라 인상한 결과다. 당시 서울·인천(시내버스요금 1300원)은 요금을 올리지 않아 200원 차이가 생겼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요금을 인하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대중교통 경영 악화 상황 개선 등을 위해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김 지사의 '버스 요금 인하' 공약 향방이 모호해졌다.

서울시는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예고했다. 올해 4월 말 이후 시내버스 1600원·마을버스 1200원으로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도 구체적인 인상 금액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서울시에 맞춰 1500원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인상 등 영향으로 인하 결정을 미뤄왔던 도는 난처해졌다. 지사의 요금 인하 공약을 두고 인상하기 쉽지 않고, 서울·인천이 요금을 올리는데 경기도만 요금을 인하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지난 9일 발표한 김 지사의 확정 선거공약에도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하' 공약은 '시내버스 요금 부담 완화'로 바뀌었다. 요금 결정 전까지 청소년 등 교통취약계층 교통비 지원으로 요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울시가 버스 요금을 인상하면 경기도 요금이 서울보다 낮아진다. 공약 자체가 수도권 요금 수준으로 완화하겠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요금 차이가 해소돼 공약이 이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있는 상황에서 요금을 올리지 않고 유지하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인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택시요금은 수도권 요금 인상 기조에 맞춰 올릴 전망이다. 도는 2019년 5월 3000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800원 인상했고, 이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택시요금 인상을 자제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시의 요금 인상 결정 이후 '택시 요금 조정 용역'을 진행하면서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으며, 오는 26일 시군·택시업계·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한다.

이후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요금 인상 폭을 확정할 방침이다. 실제 요금은 4월 초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요금 인상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이며, 요금 체계나 심야 할증 부분을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다. 3월 말 확정된 뒤 절차를 거쳐 4월에는 시민들이 인상된 요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기름값 바가지 같은 반사회적인 악행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용해 기름값을 부당하게 많이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서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몰려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요소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기업, ‘K-방산’ 혁신의 주역으로 우뚝 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이노비즈기업들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실질적인 주역으로 나선다.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3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 이노밸리 E동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고, 제조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을 방위 산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과 방위사업청 이용철 청장을 비롯하여,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 류하열 회장 및 방산 분야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의 방산 진입 가속화를 위한 실무형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방위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방산혁신기업 대상 이노비즈 확인 지원 △이노비즈기업 방산 분야 교육·컨설팅 지원 및 국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