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024년 세계양궁연맹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양궁계의 3대 이벤트 중 하나인 양궁월드컵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최로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매년 5차례 대회를 개최하며 1차~4차 대회에서 종목별 상위 8명을 선발해 5차 대회에서 결승 경기를 치른다.
군은 지난해 9월 양궁월드컵대회 유치를 위해 신청서를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세계양궁연맹에 제출했고 12월 17일 튀르키예 벨렉에서 진행된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13명 전원 만장일치로 예천군을 최종 개최지로 확정했다.
특히, 대회 유치를 위해 예천군이 대한민국 대표 양궁의 메카이자 우수한 양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어필했으며 김학동 예천군수도 평소 대한양궁협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경북양궁협회, 예천군체육회에서도 실무적인 노력을 기울여 큰 힘으로 작용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2024년 제33회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7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700여 명을 비롯한 국내외 심판, 관계자 300여 명 등 1,000여 명 양궁인들이 예천을 찾아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1996년 12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이 준공된 이래 예천군이 주관하는 최초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세계양궁연맹,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예천군을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