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원달러환율 8원 급등...한달 만에 1260원대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8원 가량 급등한 1260원대로 올라섰다.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1252.8원) 보다 5.7원 오른 1258.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8.7원 오른 1261.5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1260원대로 올라선 것은 1월 6일(1268.6원) 이후 한 달 만이다. 장 시작 후 다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25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오늘 환율은 견고한 고용지표 기반 강달러 랠리와 약해진 위험선호 심리 속 상승압력을 받으며 126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토론에 나선다. 이날 파월 의장이 고용 호조에 어떻게 평가할지가 관심사다. 매파적 발언을 할 경우 원화 약세로 작용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디스인플레이션(물가둔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금리인상 중단을 결정할 시점에 임박해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어조로 말할 가능성이 있다.

6일(현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72% 상승한 103.493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견고한 노동시장 재확인 속 엔화 약세에 다시 103선으로 올라서며 이같이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신임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아마이야 부총재가 거론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안화 역시 리오프닝 기대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정찰풍선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재점화되자 약세를 연출했다.
 
최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미 기준금리 인상 조기 중단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지난 3일(현지시각) 발표된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51만7000건 증가해 시장 예상치(18만7000건)를 크게 상회했다. 1월 실업률도 3.4%로 전월(3.5%) 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면서 1969년 5월 이후 53년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조기 중단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에 이어 5월에도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7.3%로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5월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40.5%로 보는 등 3월 금 인상 후 종료할 가능성을(51.1%) 더 높게 봤었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99포인트(0.10%) 빠진 3만3891.02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40포인트(0.61%) 내려간 4111.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50포인트(1.00%) 하락한 1만1887.4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2.3% 상승한 3.64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2.89% 상승한 4.476%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