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3 히든기업특집⑭-크레플㈜】 인공지능 기반 ‘시각지능’ 기술로 생산부품 불량 검사에 활용

URL복사

생산부품 외관·조립상태 불량 찾아내는 인공지능 검사 기술을 개발
구하기 손쉬운 정상데이터 가지고 검사기 구축 가능
불량의 종류·수준 조절·판단 근거 제공으로 유연한 검사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기업소개를 하면


크레플㈜은 ㈜삼진엘앤디의 사내벤처로 시작하여 2020년 분사 창업한 기업이다.


서은석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13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제조 분야인 모기업에서 12년 이상의 근무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두 분야의 접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장점을 살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생산부품의 외관 및 조립상태의 불량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검사 기술을 연구/개발하였고 더 넓은 분야에서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실증하고 고도화 해나가기 위해 크레플을 설립하게 됐다.


크레플은 Creative(창의적인) 사람과 Flexible(유연함)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팀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모토에 맞게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핵심 인재들을 보유 중이며, 좋은 인재를 지속해서 영입하는 중이다.

 

 

 

창업후 그동안의 실적


창업 3년 차를 맞이한 크레플은 현재까지 모기업 포함 고객사들의 생산부품 불량을 검사하기 위한 설비 5건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납품하였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가 R&D 과제 5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관련 기술 및 특허를 확보하였다. 또한 작년에는 벤처기업인증 획득 및 기업부설 연구소 등록을 완료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 서비스 내용은


크레플은 핵심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시각지능 기술로서 이를 활용하여 현재 제조업의 생산부품에 대한 불량을 검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배터리 관련 부품이나 휴대폰 관련 부품에 대해 긁힘, 이물질, 파손 등을 주로 찾아내는데 시각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대부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검사엔진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불량데이터가 매우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제조업에서 다량의 불량데이터를 확보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 따라서 검사기 구축 시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유사한 검사 솔루션들의 경우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GAN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불량데이터를 생성하여 활용하는 경우들이 있으나 GAN 신경망을 학습시키기 위해서 결국 불량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은 피해 갈 수 없다. 또한 그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실제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량데이터가 아닌 가성데이터이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한 검사 솔루션은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다.


이와 다르게 크레플의 보유 기술은 정상데이터를 가지고 검사기의 구축이 가능하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정상 데이터를 단기간에 획득하고 고도화된 이상탐지(Anomaly Detection) 기술을 활용하여 검사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불량 종류, 불량 수준 조절, 불량 판단 근거를 제공해 줌으로써 유연한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크레플의 엔지니어들은 타 팀들과는 다르게 오랜 기간 모기업의 생산 현장을 통하여 실제적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응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효율적이며 고도화된 검사기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과 발전전략은


크레플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마트팩토리의 무인化 구축이 가능한 고도화된 시각지능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는 제조 분야의 부품/제품의 외관검사를 통해 시각지능을 고도화하는 중이며 충분한 실증을 통한 경험과 기술 셋이 갖춰지면 자율 이송 플래닝(Plann-ing) 분야와 자동화 로봇 분야에서 시각지능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모기업인 ㈜삼진엘앤디를 테스트베드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도화된 기술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모기업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투자금 확보와 중소기업 관련 정부 정책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초기 소요되는 연구개발 및 제품화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PoC 및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본 매출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기술 인력을 적극 영입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가 구축되면 특례상장제도를 활용한 자금 확보와 함께 Fast Track의 이전상장 제도를 활용한 기업공개를 통해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후속적 재무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