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7 (토)

  • 흐림동두천 -0.9℃
  • 맑음강릉 3.0℃
  • 구름많음서울 0.0℃
  • 흐림대전 0.3℃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3.5℃
  • 흐림광주 1.8℃
  • 맑음부산 4.2℃
  • 흐림고창 1.5℃
  • 흐림제주 5.1℃
  • 맑음강화 -2.0℃
  • 흐림보은 0.1℃
  • 구름많음금산 0.3℃
  • 흐림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사회

과학고 조기졸업 제도 2025년 신입생부터 개선

URL복사

교육부, '5개년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 발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교육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영재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19일 공개했다. 이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국가가 5년 터울로 관계부처,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마련해야 하는 방안으로 영재교육 내실화에 초점을 뒀다.

과학고는 현재 공립 20개교가 있으며 매년 총 1638명을 선발한다. 정원 20%는 저소득층 등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하며 광역시도 단위에서 입학하고 현행법에 따라 2학년 조기졸업이 가능하다.

과학고는 대체로 2학년까지 마치고 1학년 성적 등으로 조기졸업을 택하는데, 이로 인해 3학년 재학생들의 열패감, 과도한 내신 경쟁, 3학년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 어려움 등이 지적됐다고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조기졸업 비율은 통상 30%며, 1학년 성취도 등으로 평가한다"며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문제의식이 그간 계속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과학고와 함께 조기졸업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공동 연구에 착수,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내년 교육청 지침과 과학고 학칙을 개선, 2025년 과학고 신입생부터 적용한다.

학교마다 다른 조기졸업 비율을 어느 수준으로 맞추거나 낮출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학업성취도나 지능검사 결과 등 조기졸업 대상자 선정 기준을 논의하고 규모를 '적정화' 한다는 구상이다.

대신 교육청에서 관할 과학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하도록 해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높여 교육의 질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신입생부터 적용한 영재학교, 과학고 공동 의약학계열 진학자 제재 방안도 이어간다.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에도 불구, 지난해 영재학교 73명(졸업생 9.1%), 과학고 46명(2.9%) 등 119명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했다.

현재 영재학교와 과학고 신입생들은 입학 시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할 경우 진로와 진학 지도를 받지 못하며 각종 불이익이 있음을 안내 받는다.

영재학교는 해당 학생에게 일반고 전학을 권고하고, 진학 시 교육비와 장학금을 환수한다. 과학고는 졸업 시 수상 대상자와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빼버리고 학생들에게 서약서도 받는 중이다.
 

영재학교 진학 준비생들의 사교육 완화를 위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는 지 여부를 매년 점검하는 '입학전형 영향평가'를 운영한다. 매년 8월부터 12월까지 설문조사와 문항분석을 거쳐 다음해 입학전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입시에서 계층 관계없이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정성 평가로 선발하는 '역량평가' 확대를 유도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입학사정관 등 평가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안)' 발표를 통해 밝힌 2027년 광주, 충북 인공지능(AI) 영재학교 개교를 추진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강화한다.

일선 초중고의 소프트웨어(SW) 영재학급을 40개에서 2027년 100개로, 지원 기관인 SW 전문 영재교육원을 2027년 15개까지 각각 늘릴 방침이다.

SW, 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영재학교와 과학고도 올해 7개교를 시작으로 내년 14개교, 2025년 28개교로 매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보다 정확한 과학 영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국가 수준의 판별 기준과 '영재 검사'도 도입한다.

영재교육기관이나 영재학교 등 학교장 추천을 받아 영재교육원에서 1단계 판별 검사를 실시하고, 통과한 학생은 고도영재로 선정하고 적합한 학교에 배치하는 등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고도영재 판별 및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적용은 2025년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진학 전(前) 단계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재능계발 선도학교'를 내년 70개교, 2027년 130개교까지 늘려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는 영재학교 운영 성과평가 제도도 2025년 도입한다. 설립 취지, 인재상에 따른 운영 타당성, 탁월성, 혁신성, 다양성 등을 5년마다 평가한다. 영재교육진흥법 개정을 추진,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교육 당국은 지역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영재학급, 영재교육원에 전담 교육전문직, 파견 교사, 실무사를 배치하고 체계적인 교사 연수 과정을 마련해 전문성 신장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 ▲교육기관 운영의 특성화 ▲교원의 전문성·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교육 기반 마련 5개 영역에서 13개 과제를 담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 과기부 등 관계 부처와 시도교육청에 안내하고, 적용 기간인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세부과제별 이행사항을 점검해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기름값 바가지 같은 반사회적인 악행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용해 기름값을 부당하게 많이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서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몰려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요소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기업, ‘K-방산’ 혁신의 주역으로 우뚝 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이노비즈기업들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실질적인 주역으로 나선다.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3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 이노밸리 E동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고, 제조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을 방위 산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과 방위사업청 이용철 청장을 비롯하여,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 류하열 회장 및 방산 분야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의 방산 진입 가속화를 위한 실무형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방위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방산혁신기업 대상 이노비즈 확인 지원 △이노비즈기업 방산 분야 교육·컨설팅 지원 및 국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