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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납치·살해' 검찰로…이경우·황대한·연지호 오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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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살해 뒤 암매장 혐의…강도살인 혐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에 따르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 등 세 사람은 9일 검찰에 넘겨진다.

이경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 7시간 만인 지난달 30일 오전 6시 전후 피해자를 이미 살해한 뒤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강도살인 혐의로 이들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도 이탈한 혐의(강도예비)를 받는 20대 남성 이모씨도 지난 6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이들과 함께 검찰에 넘겨진다.

앞서 경찰은 연지호와 황대한으로부터 '이경우가 범행대상을 지목하고, 범행 당일 피해자 휴대전화를 받아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직접 범행을 실행한 황대한은 이경우가 공범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고, 자신은 이경우로부터 착수금 500만원을 받는 등 700만원 가량을 받았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이경우가 범행을 실제 주도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경우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경찰은 황대한이 진술한 공범을 이경우의 배후라는 의혹이 불거진 유모씨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 후 지난 7일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유씨의 아내 황모씨도 긴급체포했다.

유씨는 이경우를 통해 황대환과 연지호가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교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유씨 부부는 피해자 개인에게 1억원 상당의 P코인을 구매했다고 한다. 아울러 블록딜 방식으로 P코인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피해자와 인연이 있던 이경우는 사건 발생 이후 유씨를 만나 6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유씨 측은 이경우가 지난달 30~31일 무렵 찾아와 돈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는 입장이다. 배후 의혹 등 범행 연루 사실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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