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8.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국제

4월 중국 수출 2954억$·8.5% 늘어나..."외수 견조“

URL복사

수입은 '내수부진'에 2052억$·7.9%↓...무역흑자 902억$로 82.3% 급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 늘어난 2954억2000만 달러(약 390조7815억원)를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이날 발표한 2023년 4월 무역통계(달러 기준)를 인용해 4월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7.9% 줄어든 2052억1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4월 무역흑자는 902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82.3% 급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수출이 8% 증가, 수입은 0.2% 감소였다. 4월 수출입 총액은 5006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1% 늘었다.

4월 수출 증가율은 3월 14.8%에서 대폭 둔화했다. 하지만 고금리와 경기둔화를 둘러싼 우려에도 외수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였다.

작년 4월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 등이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록다운한 점에서 기저효과 요인도 작용했다.

4월 수입은 예상 이상으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무역흑자를 크게 증대시켰다.

작년에 대외 교역의 63.7%를 차지한 일반 무역은 2.3% 증가한 3290억937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이 9.8% 늘어난 1940억7020만 달러, 수입은 6.0% 줄어든 1350억2360만 달러다.

가공 무역 경우 734억78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509억2050만 달러, 수입이 225억5820만 달러에 이르렀다.

품목별로는 기계전자 제품 수출액이 1706억2620만 달러이다. 이중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83억720만 달러, 77억8370만 달러, 선박은 21억9310만 달러다.

반도체, 가전제품, 스마트폰 수출은 109억9720만 달러, 80억3640만 달러, 89억8790만 달러, 자동차 데이터 처리장비 151억8230만 달러로 나타났다.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에너지 자원 수입액 경우 각각 244억6500만 달러, 47억7540만 달러, 49억9180만 달러다.

농산품은 10.8% 늘어난 201억590만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지역별 무역액은 최대 교역 상대인 아세안이 769억1950만 달러, 두 번째 무역 상대 유럽연합(EU)은 681억5270만 달러다.

미국과 교역액은 563억6340만 달러, 일본 270억4080만 달러, 한국 258만1180만 달러, 대만 212억1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무역흑자는 296억8000만 달러로 전월 276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이상 증대했다.

특히 중국 수입 동향의 선행지표인 한국의 대중 수출은 4월에 26.5% 감소해 10개월 연속 줄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액은 192억2830만 달러로 확대했다.

애널리스트는 4월 무역동향에 관해 코로나19 대책인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 후에도 내수가 부진한 상황을 재차 확인했다며 세계 경제의 감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경제에 한층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4월 누계 중국 무역 총액은 1조9400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이중 누계 수출액은 2.5% 늘어난 1조1200억 달러, 수입액이 7.3% 줄어든 8227억6000만 달러다. 무역흑자는 2941억9000만 달러로 45% 크게 늘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