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K-LIBRARY의 미래...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10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이하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

1962년 시작해 올해 60회째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 단체와 문헌정보학과 교수, 학생, 출판·독서 단체, 전시 관계자 등 약 3500명이 참석해 각종 도서관 현안 및 도서관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다.

올해 대회 주제를 ‘발전의 60년, 함께하는 도서관의 미래’로 선정해 60회를 맞은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국 도서관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해 앞으로의 도서관 발전 모습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전국도서관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시상식(대통령표창 등 총 48개 도서관)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2년 추진실적 우수기관 시상식(10개관) △2023년 이병목 참사서상 시상식 △만남의 자리(리셉션) △학술발표 세션(총 59개) △도서관 문화 전시회(총 62개사) △제주 지역 도서관 및 문화탐방, 제주 올레 트레킹 투어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18일(수) 13시 40분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의 환영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한무경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 해외에서 비키 맥도날드 국제도서관협회연맹 회장, 중국도서관협회 첸 추안푸 부이사장, 일본도서관협회 마쓰야마 이와오 국제교류 위원 등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2023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 시상식에서는 올해 운영 우수도서관(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 5개 관종, 총 48개관)에 상이 수여된다. 전체 포상 규모는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6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표창 7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33점, 특별상 5점이며, 훈격에 따라 포상금 및 우수도서관 인증마크 상패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아울러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2년 추진실적 우수기관 10곳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 2023년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인 김상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기술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계의 현안과 도서관 사서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총 59개 학술 세미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법원도서관, 국회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을 비롯해 공공·대학·전문·학교도서관 등의 협의회에서 현장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 외 채움씨앤아이와 나이콤이 인공지능(AI)을 통한 도서관 서비스 및 도서관 로봇 활용 관련 세미나, 이씨오와 퓨쳐누리가 도서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및 공간 관련 세미나를 연다. 또 한국도서관협회는 튜토리얼 ‘사서를 위한 AI 리터러시’를 통해 도서관의 AI 활용 사례와 나만의 말하는 AI 아바타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5년간 도서관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대통령소속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안) 설명회’를 비롯해 관종별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한다.

공공도서관협의회와 3개 도서관은 ‘교육청도서관 어린이·청소년 서비스의 새 길 찾기’를 주제로 어린이·청소년 대상 특화 서비스 개발 사례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광역 단위에서는 충남도서관과 부산도서관이 공동보존서고(자료관), 서울도서관이 야외도서관과 서울시 공공도서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는 대학도서관의 빅데이터 기반 지식 정보 서비스, 독서 프로그램 사례 및 학술출판 생태계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북미 대학 및 미 의회도서관 한국학 사서 연합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틈새 컬렉션’ △4050책의 추진단의 ‘4050을 품은 도서관 서비스의 진화’ △도서관건축위원회의 ‘도서관 공간 뉴 패러다임’ 등 총 5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관 문화 전시회에서는 도서관 및 출판 분야 업체 62개 참가사(138개 부스)의 전시 부스를 통해 신기술 및 관련 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서관 서비스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맞춤형 추천 도서 시스템, AI 로봇, XR/AR 콘텐츠 개발, 사물 인터넷(IoT) 기반 물류 정보화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또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시도 제공된다.

전국도서관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도서관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conference.kl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승진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에서의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가 도서관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이 돼 ‘성장하는 도서관, 춤추는 이용자, 빛나는 사서’가 있는 도서관이 미래로 나아갈 길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