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해외로 밀수출하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0일 A(54)씨 등 2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48)씨 등 2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초순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한 무역업체를 설립한 후 같은 달 25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C(53)씨의 1,500여 만원 상당의 포터차량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2,200여 만원 상당의 차량을 훔쳐 밀수출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자동차번호판과 차대번호를 위조해 밀수출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