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 2023년 시사뉴스 선정 국내 외 10대 뉴스

URL복사

[시사뉴스] 2023년에는 엔터업계의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K-POP을 빛냈던 BTS가 군백기에 돌입한다. 그리고 대형기획사인 SM엔터의 경영권 분쟁 이후 다음 행보도 주목된다. 최근 영화 ‘서울의 봄’ 흥행은 여러가지 사회적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문화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봤다. <편집자 주>

 

 

1. BTS 군백기

 

이제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라 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필두로 4월 제이홉, 10월 슈가가 입대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RM과 뷔, 12일 지민과 정국이 동반 입대 하면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이른바 ‘군백기’에 들어간 BTS 멤버들은 올해 전원 빅히트 뮤직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BTS 완전체가 다시 무대로 오르는 시기는 멤버 모두가 병역의무를 마치는 2025년 6월 이후로 예상된다.

 

 

2. 서울의 봄 흥행-MZ 열광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다. 12.12 군사반란을 실제로 겪지 않은 MZ세대가 영화의 인기를 전면에서 견인하고 있다는 평이다. 40여 년 전 일에 무관심한 MZ 세대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신군부의 군사 쿠데타와 정권 찬탈의 적나라한 현대사를 학습하는 장으로 젊은 층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MZ세대들은 ‘영화 속 전두광 세력이 승리하는 상황이 답답하다’며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심박수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와 N차 관람 등으로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3. 연예인 마약범죄 - 유아인, 이선균 등

 

국내 마약범죄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8월까지 단속된 마약류 사범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작년 한 해와 같은 1만 8,000명 대로 집계됐다.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그 수는 연말까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유아인과 이선균 등 톱스타들의 마약 스캔들은 연예계 전반을 휘청이게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이나 군인, 여성,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에 속수무책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 보다 강력한 단속 정책과 재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4. 영화시장 위축, OTT시대

 

코로나 펜데믹으로 극장으로 향했던 발걸음들은 이른바 OTT플랫폼(Over-the-top)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반대로 영화 업계는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 티켓 가격은 인상이 되었으며, 그 결과 소비자의 눈높이는 더욱 깐깐해졌다. 그로 인해 영화관에서 매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영화가 다수 발생되고 있으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컨텐츠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다소 자극적인 컨텐츠에 길들여지고 수준 높은 영화를 접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5. 승자없는 SM엔터 인수전

 

SM엔터를 둘러싼 경영권 대전이 발발했다. SM 경영진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SM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지분 상당수를 SM 경쟁 업체인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지분 확보 대결이 펼쳐졌다. 결국 하이브가 SM 인수 절차를 포기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 결과 SM엔터는 카카오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해당 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카카오가 SM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시세 조종에 나섰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다. 김범수 창업자는 검찰에 송치되기까지 했다.

 

 

6. 네이처, 10대 과학계 인물에 ‘챗GPT’ 선정

‘비인간’으로 최초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생성형 AI 챗봇 ‘챗GPT’가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 과학계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는 14일 올해 과학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연구자 10인을 뽑은 ‘네이처 10’을 발표했다. 예년처럼 10명의 과학자를 선정하면서 챗GPT를 추가로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네이처 10에 사람이 아닌 기술이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네이처는 챗GPT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도록 설계된 AI가 과학의 발전과 진보에서 갖는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 이정후 MLB SF 진출…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

 

지난 13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300만달러(약 1,469억원)에 초특급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공식 계약이 확정됐다. 
이는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기간 5년 총액 9,0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정후가 이 기록을 넘어섰다. 

 

 

8. 테일러스위프트 영향력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 올해의 인물’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다. 대중예술가가 선정되기는 최초다.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에라스 투어’는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약 1조3,177억원)를 달성했다. 공연이 열리는 지역에선 호텔, 식당 등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전례 없는 신드롬도 일으켰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콘서트 투어라는 평가이다. 한 명의 스타가 지역 경제에 붐을 일으키는 이른바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란 신조어가 Fed 보고서에 올라올 정도이다.

 

 

9. 다음, 뉴스 검색 ‘콘텐츠 제휴 언론사’ 기본 설정 변경

 

지난 11월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포털 다음은 전날부터 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변경하는 등 뉴스 검색 설정 기능 개선 사항을 공지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다음은 5월 24일부터 전체 언론사와 CP사를 구분해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는데, 6개월 만에 검색에 CP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꾼 것이다. 이에 중소 인터넷 언론사들은 “CP사들을 제외한 뉴스 검색 제휴 매체의 기사 검색·노출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10. ‘페이커’ 이상혁,

더 타임스 선정 스포츠계 10대 파워 선정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리스트에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선정했다. 더 타임스지는 현지시간 15일 페이커를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명 중 1명으로 소개하고, 온라인판에서 그의 사진을 정중앙에 배치했다. 이상혁은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으로, 올해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더 타임스는  페이커가 올림픽의 주류 스타가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정부 발 벗고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2025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개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실시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하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과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어울림광장에서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KLACC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공동 주관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감위가 주최하고 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22개 관계기관 등이 공동 개최했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지난 9일 부산과 13일 대전에 이은

정치

더보기
김문수, 퇴근길 서울역 집중 유세...“GTX-F 까지 확실하게 완성”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퇴근길 집중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과 가수 김흥국 씨가 함께한 이날 유세에서 김 후보는 “교통이 바로 복지라는 신념으로 GTX A,B,C,D,E,F 를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고양을 거쳐서 여기까지 오는데 광역급행철도(GTX)가 22분 만에 온다. 서울역에서 평양, 신의주 거쳐 만주까지 직통하는 서울역이 되길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이 주도해 만들어진 GTX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서울 중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취약계층 대상 기초연금 인상, 요양병원 입원환자 간병비 지원, 치매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지 않고 AI(인공지능)를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AI 교육에 대한 보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서는 “서울시에서 선도적으로 성공시킨 디딤돌 소득, 서울런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어려운 지방부터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정부 발 벗고 나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2025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개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실시했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하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적 과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지난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어울림광장에서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KLACC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가 공동 주관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사감위가 주최하고 예방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를 포함한 공공기관, 청소년 단체 등 22개 관계기관 등이 공동 개최했다. 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지난해 처음 도입하여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이다. 지난 9일 부산과 13일 대전에 이은

문화

더보기
창작 동요 공모전, 동요 부르기 대회, 온라인 챌린지... 동요 축제 펼쳐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이 전국 규모의 어린이 동요 축제 ‘2025 제1회 미래엔 전국 어린이 창작 동요대회’를 개최한다. ‘2025 제1회 미래엔 전국 어린이 창작 동요대회’는 미래엔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초롱초롱동요학교와 목정미래재단이 주관한다. 후원 기관으로는 교육부, 한국동요작곡가협회, 경기도초등음악교육연구회, 교사크리에이터협회, 대한교사협회가 함께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순수한 창의성과 감성을 응원하고, 창작자와 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창의적인 음악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창작 동요 공모전 △창작 동요 부르기 대회 △창작 동요 챌린지의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창작 동요 공모전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 동요를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창 또는 합창 형식의 악보와 음원을 5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수상작은 6월 9일 발표된다. 선정된 8곡은 창작 동요 부르기 대회의 지정곡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미래엔의 교수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 및 교과서 자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팀(상금 150만원)과 금상 7팀(상금 각 90만원)에게 수여된다. 창작 동요 부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